반응형





최근 러시아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통 러시아 하면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올릴법도 한데, 몇개 매체에서 블라디보스톡을 조명하면서 블라디보스톡이 인기다.

개인적으로 블라디보스톡을 가본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블라디보스톡으로 왜 여행가지??"이다.

전공자고 가본 입장에선 재미없을 수 있으나, 일반인에겐 새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항상 나오는 문구인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과 같은 문구는 좀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보다 더 동쪽에 있는데 무슨 유럽이야 ... 

다른 시베리아 도시들보다 러시아인 비율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유럽문화도 아니다.

미역 초콜릿을 봐라 얼마나 기괴한가...? 유럽인들은 미역 안먹는다. 

다시마도 안먹어서 RTA라면 일명 너구리 라면 수출판은 다시마가 커팅되어 있을 정도다.




(왼쪽이 문제의 미역 첨가 초콜릿, 오른쪽은 해염 첨가 초콜릿)



러시아는 다른 유럽과 다르게,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소련이라는 역사적 특수성 때문에 유럽처럼 영미권과의 교류가 없었던 탓도 있고, 프랑스처럼 자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로 물어보게 되면 정말 기초단어인데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러시아어를 모르면 여행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나마 페테르부르크 지역은 러시아 치고 영어도 잘통하고 친절한 편인데, 모스크바나 내륙은 전혀 안통한다. 블라디보스톡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 여행을 다니려면 기본적인 러시아어 정도는 알아두는게 좋다.

나도 중국이나 우즈벡에 있으면서 기본적인 회화와 숫자는 외워뒀고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구글 펌)


위와 같은게 보통의 러시아 식당 메뉴이다. 영어를 표기하는 곳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보통 러시아어만 표기된다.

그렇기에 우선 식당에 들어가면 메뉴부터 영어나 한국어(블라디보스톡에 한국인이 늘어나면서 있을지도 모른다) 메뉴를 요청하는게 좋다.

센스있게 처음부터 외국인을 위한 메뉴를 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통 식당 직원을 부를 때엔 남자와 여자에 따라 다르다.


남자의 경우 젊은이를 뜻하는 


Молодой человек! 

말라도이 첼러벡!



여자의 경우 아가씨를 뜻하는

Девушка!

제부쉬까!



위 두가지를 주로 사용한다. 또한 나이가 조금 있어보이는 여성에게도 제부쉬까라 부르면 좋아한다.

어느 나라던 젊게 불러주면 싫어할 사람이 없는 듯 싶다. 

대학의 원어민 교수님이 말하길 남자는 오히려 젊게 부르면 자신을 무시한다 생각할 수 있으므로 정확히 부르는게 좋지만, 

여자는 아가씨도, 아줌마도, 할머니도 제부쉬까로 부르라더라.


점원이 오면 영어나 한국어 메뉴를 달라고 하자.


У вас есть меню на корейском? 

우 바스 예스찌 메뉴 나 까레이스꼼? 

한국어로 된 메뉴가 있나요? 



У вас есть меню на английском?

우 바스 예스찌 메뉴 나 앙글리스꼼? 

영어로 된 메뉴가 있나요?



У вас есть меню на английском или на корейском?

우 바스 예스찌 메뉴 나 앙글리스꼼 일리 나 까레이스꼼?

영어나 한국어로 된 메뉴가 있나요?



우 바스 예스찌~로 시작되는 문장은 가지고 있냐는 물음이다.

우 찌뱌 예스찌~로 하는경우 너는 가지고 있니? 하는 친근한 대상에게 하는 질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자는 전부 처음보는 사람이므로, 우 바스 예스찌를 사용하는게 좋다. 


대답이 중요한데, 

'Да 다' 혹은 'Конечно 까녜슈나', 'Есть 예스찌' 같은 긍정적인 대답이 나오면 있다는 것이지만,

'Нет 녯' 이란 대답이 나오면 없다는 뜻이다.

그럼 어쩔 수 없다. 없다는데 어쩌겠는가.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자!! 


참고로 녯은 러시아인들이 정말 자주 쓰는 말이다. 귀찮으면 저렇게 대답하니까. 





단어: 


Молодой человек!

말라도이 첼러벡!

젊은이!


Девушка!

제부쉬까!

아가씨!


У вас есть~ 

우 바스 예스찌~

당신은 ~를 가지고 계신가요?


Да. 

다.

네. 


Конечно.

까녜슈나.

물론이지. 


Есть.

예스찌.

있다.


Нет. 

녯.

아니요.




반응형

'전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어 숫자 (기수)  (1) 2018.08.09
장모님의 나라, 미녀들의 나라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0) 2018.08.01
러시아어 기초 - 인사말  (0) 2018.06.24
러시아어 기초 - 2  (0) 2018.05.09
러시아어 기초 - 1  (0) 2018.04.18
반응형




코레일 유통 필기전형 후기


2018년 코레일 유통 필기전형이 7월 7일에 있었다.

코레일 유통은 철도역사 내 유통사업을 관리하는 코레일 자회사로 자판기를 비롯하여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카페, 찬들마루와 같은 다양한 유통관련 사업을 맡아 진행하는 곳이다. 이번 코레일 유통은 스토리웨이 직영매장의 점장 부점장을 뽑는 전형이었다.


우선 서류전형은 결격요인이 없는 한 전원합격으로 변별력이 전혀 없었다.

개인적으로 전원합격보다 어느정도 점수화를 통해 10배수~20배수 정도로 보는게 기업입장에서도 수험자 입장에서도 좋은게 아닌가 싶다.

자원과 시간의 낭비가 너무 심한듯. 

코레일 유통 필기전형은 '인성검사, 직업기초능력, 유통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업기초능력은 일반 NCS이며 유통지식의 경우 유통관리사 2급 수준이다.


시험은 숙명여대에서 이뤄졌다. 13시 20분 까지 입실이었으며, 실제 시험은 14시부터 16시 10분까지 이뤄졌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점이 준비가 안되어있는게 눈에 보일정도였다. 

예를 들면 사전 입실이 안된다는 사실을 보통 미리 공지하거나 1층에서 알려도 될텐데, 13시 부터라는 것을 4층까지 걸어가면 그제서야 알려줘서 많은 수험생들이 걸어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또한 실제 시험 진행 중 감독관이 어리버리하게 행동하거나, 시험지를 늦게 교부하기도 했다. 심지어 파본이 나왔는데 그 파본에 대한 여분이 제대로 없어서 우왕좌왕 하면서 시험이 20분가량 지체되기도 했다.

또한 충격적인건, 답지가 특수용지가 아니라, A4 용지에 인쇄된 것이라서, 답을 체크하다가 종이가 뚫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컴퓨터용 사인펜 특성상 종이가 젖을 수 있기 때문인데... 대체 A4용지에 인쇄한건 무슨 생각인지 ... 


시험은 NCS부분은 어렵지 않고 평이했다. 다만 유통관리에 관한 지식이 없어 유통관리 부분은 어렵게 느껴졌다. 

끝나고 쉬웠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관련 전공이었다면 쉽게 풀지 않았을까 싶다.

결과는 시험 이틀 뒤인 월요일에 발표가 났으며, 다른 곳과 다르게 시험 점수와 합격자 평균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평소 NCS를 준비하고 있다면 상당히 쉽게 풀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통업계이며, 유통문제가 있으므로 관련 공부가 필요할 것. 


반응형
반응형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국민을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기술연구를 하고 소방산업을 육성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위치가 상당히 애매한데, 용인에서도 산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연구원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 일단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 간 뒤 종점에서 5~600m 걸어야 기술원에 도착할 수 있다.


시험, 검사업무 지원 외에도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업무도 맡을 수 있다(실제로 면접에서 질문이 나왔다)

용인 근무지 외에도 음성에서 근무할 인력을 뽑았으나, 난 용인으로 지원하였다. 


근무기간은 5개월로 여타 다른 기관보다 짧은 편.

업무의 전문성은 어떤 업무를 맡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면접 중 회계팀 소속인 면접관께서 만약 회계 업무를 맡게 된다면 어떨거 같냐는 질문을 했기 때문. 

다른 기관과 다르게 상세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원하고 며칠 뒤 문자와 메일로 합격 통보가 왔다.


면접전 공지에 따르면 면접은 100점 만점으로 

전문지식과 그 응용력 25점

정신자세 및 창의력 25점

성실성 및 의지력 25점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25점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개별면접을 통한 절대평가라 되어있었으나, 실제론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면접은 4:4로 진행되었다. 



면접질문


1. 자기소개(공통)


2. 지원동기 (공통)


3. 자격사항 관련 질문 (개인)


4. 출퇴근을 어떻게 할 생각인가? (공통)


5. 시험 검사 업무 지원이 아닌 행정적인 업무, 회계나 재무와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통)


6. 다른 체험형 인턴 경험이 있는지? (공통)


7. NCS 시험을 대비하여 따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공통)



3번 질문에서 나 같은 경우엔 어문계인데 회계자격증을 취득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봤다.


다른 공공기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면접이었다.

개인적인 질문이 많았으며, 궁금한 사람에게만 물어보기도 하였다.

나를 제외한 인원들은 시험 검사업무 지원이 많았던 것 같다. 

면접비는 지급되나, 2주~1달 정도 걸린다고 한다. 금액은 알 수 없음 (!?)




P.s 1

이틀 전 있었던 면접에서 느낌이 좋아서 될 것 같아 이번 면접을 소홀히 했는데, 면접도 망했고 탈락되었다.


P.s 2

여긴 되도 참 애매할 것 같다. 교통이 ... 교통이... 

반응형
반응형






한국국방연구원은 한국의 국방과 안보 정책을 위한 연구기관이다.

특별한 이전계획은 없으며, 고려대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청년인턴을 총 16명 모집하였으며, 각각 다른 업무를 맡고 있어 자격요건이 달랐다.

면접 전 졸업증명서를 통해 자격요건에 맞는 전공인지를 확인하였다. 자격요건에 맞지 않으면, 면접을 볼 수 없는 것 같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A-1과 A-3 분야가 가장 인기가 많아 면접이 약 5:1의 경쟁율이었다. 다른 분야는 2:1 정도였다.


근무기간은 11개월로 거의 계약직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같다.

다만 업무는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분쟁관련 이외엔 단순한 잡무이다. 

홈페이지 지원으로 따로 서류를 보낼 필요가 없어 편했다. 

다른 기관과 다르게 별도의 지정일이 없어 언제 발표가 날지 알 수 없다.

면접 역시 별도의 지정일이 없이 어느날 메일이와서 메일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면접전 공지에 따르면 집단면접을 통해 필요지식, 기술, 태도를 검증한다고 나와있다. 

특이한점은 안보정책을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보안에 철저하다는 것이었다.

보통 휴대폰을 제출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신분증을 제시하고 휴대폰도 제출하여야 했다.

(휴대폰을 통해 면접준비를 하는 나로썬 당혹스러웠다. 덕분에 대기시간 내내 먼산만 쳐다봐야 했다)


면접은 4:4 면접이었다.



면접질문


1. 자기소개 (공통)


2. 북미 정상회담의 의의와 한계는?? (공통)


3. 논문이나 보고서 작성시 완성도를 높이는 본인만의 비법은?? (공통)


4. 자소서 사항 중 경력/경험 사항 질문 


5. 국방연구원을 알게된 계기와 국방연구원의 이미지는?? (공통)





개인 경력/경험사항에 대한 질문이 있었으며, 국방연구원 특성상 현안이 되는 외교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사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기에 대답하는데 다소 어려웠다. 

경력/경험사항은 지원자 각각의 경험 중 면접관이 보기에 인상깊은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 같았다.

나 같은 경우, 외교부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한 것에 대해 물어봤다. 


면접비는 3만원. 현금으로 당일 지급되었다.

비가 내려서 습하게 더워, 왕십리에서부터 택시를 탓는데 다행이다. 



P.s 1

면접자체가 어려운 것은 없었으나, 국방연구원이라는 연구원 특성때문인지 무겁다 해야할지 어쨋든 다소 진중한 분위기였다.


P.s 2

171만원의 급여 외에 급식비와 복지비가 별도로 지급된다는 점에서 다른 곳보다 급여수준은 좋은 것 같다.

업무의 전문성만 조금 더 있었다면, 여기서 경력을 쌓아 다른 연구기관으로 이직하는 것도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반응형
반응형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농식품의 R&D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쟁력을 가지게 하기위한 기관으로 주로 농식품과 관련된 연구 개발을 맡기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현재 안양에 위치해 있지만 2018년 12월 나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이름이 길어서 조금 헷갈리는데, 면접시 간단히 농기평이라 불러도 된다고 한다(직원 안내사항)

3명의 체험인턴을 모집하였으며, 이외에도 정규직직원과 계약직 직원 각 2명, 1명씩 모집하였다.

정규직의 경우 NCS가 있었으나, 체험형인턴은 NCS를 보진 않았다(NCS가 논술이란 말이 있다)

모두 R&D관련 업무를 모집하였으며, 체험형인턴의 경우 세무 회계쪽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다.

서울 경기 인천 지방을 제외한 학교 졸업자 혹은 광주, 전남 출신 대학 졸업자에게 가산점이 존재했다.


근무기간은 6개월이며, 홈페이지 지원으로 지원할때 편했다.

이전 체험인턴 경험자는 지원할 수 없다.


체험형인턴은 5배수로 3명 모집에 15명이 면접을 봤다.

전형 종료이후 상당히 빠르게 서류발표가 났으며, 공지한 채용일정대로 진행됐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면접 이틀 후 바로 발표가 난다.


면접 전 공지로 올라온 심사항목에 따르면, 

인성 20점

진실성 20점

창의성 20점

논리성 20점

발전가능성 20점

으로 평가를 한다고 되어있었다(정규직 및 계약직의 경우 발전가능성 대신 장기근속 적합성 20점)


면접은 안양 본관과 조금 떨어진 별관에서 봤으며, 건설공제조합 안양지점 건물이다.

면접 당일 관련 사류를 제출해야 한다. 특이하게 제출 서류를 추후 우편으로 돌려준다고 한다. 

면접은 5:5 면접이었으며, 결시자는 거의 없었다. 

완전 블라인드 채용으로 이름을 얘기하지않고 응시번호로만 얘기했다.



면접질문


1. 1분자기소개 (공통)


2. 체험형 인턴을 통해 실무경험 외에 배워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공통)


3. 상사가 부당한 요구를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공통)


4. 인턴이 끝나고 500만원의 자기개발비가 지원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공통)

   인턴이 끝나고 1년간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공통)

5.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직접 R&D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R&D 관리 및 보조 업무를 하는데 업무를 진행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공통)


6. 자신의 강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공통)




전부 공통 질문이었으며. 질문 순서는 순서대로 중간부터 등 나름 공정성을 부여하고자 했던 것 같다. 

압박질문도 없고 면접자체는 어렵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질문에서 요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했다.

자기소개도 자기소개지만, 추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왜 지원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물어보는 듯 싶었다.

4번 질문에서 단순히 여행가겠다고만 대답한 지원자도 존재했다. 


면접비는 5만원. 현금으로 지급됐다. 

최고...!!




P.s 1 

이전한다고 하지만 일하게 된다면 이전쯔음 계약이 만료되므로 최고이다.

집에서 멀지않고 교통도 편리한편.


P.s 2

3번에서 부당함에 대해 따지고, 해결안되면 바로 노동청에 고발하겠단 분은...패기가 엄청났다.

면접관 조차 당황하여, 바로 신고를 하는건 좀... 이라며 난색을 표하셨다.



반응형
반응형



러시아어 인사말은 생각보다 많이들 알고 있는데, 바로 오버워치에서 자리야가 가끔 쓰기 때문이다.

또 감사합니다도 상당히 유명하다. 한국어 욕과 비슷하기 때문(중국어 밥 먹었니?가 유명한 것과 같다) 


안녕하세요! 

Здравствуйте 즈드라스트부이쩨


안녕!  

Привет 쁘리볫 


두개의 차이는 쁘리볫은 친구들과 주로 사용하고, 즈드라스트부이쩨는 처음만난 사람이거나 웃사람에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친구사이엔 쁘리볫이 주로 사용된다. 쁘리볫을 귀엽게 한다고 Приветик 쁘리볘찍 이라 인사하기도 하는데 남자는 사용하지 말자.

러시아에서 남자가 저렇게 인사하면  환생치료 당할 수 있다.

(참고로 즈드라스트부이쩨에서 실제로는 즈드라브스트부이쩨가 되어야 하지만 중간에 있는 в는 묵음이 된다)





러시아도 유럽권이라 How are you와 같은 인사가 존재한다.


잘 지내니?

Как дела? 깍 질라?


잘지내셨나요?

Как у вас дела? 깍 우 바스 질라?


친구끼리는 곧잘 깍 질라? 하며 쉽게 인사하지만, 그래도 웃사람에게 하는 경우 당신이란 의미의 вас를 넣는다. 

친하거나 자신이 나이가 많은 경우 как ты? 깍 띄 라며 편하게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겐 하지 말자. 

(Д는 ㄷ 발음이지만 ㅈ으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다. 지금 같은 경우다. 하지만 완전한 ㅈ발음은 아니고 ㄷ과 ㅈ의 중간 발음이다.)





Как дела? 하고 물어봤을때 대답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주 쓰이는 것은 몇개 없다.


최고야!

Отлично 아뜰리치나


좋아!

Хорошо 하라쇼


평범해

Нормально 나르말나


나쁘지 않아

Не плохо 니 쁠로하


나빠

Плохо 쁠로하


최악이야

Ужас 우좌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보통은 그냥 그래도 하라쇼나 나르말나로 대답한다.

우좌스나 쁠로하와 같은 별로란 대답은 잘 하지 않는데. 

물어본 사람의 성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라쇼는 이곳 저곳에서 나오면서 유명한데, 좋단 뜻이다.

러시아에서 상당히 많이 들을 수 있고 자주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자신의 기분을 표현한 뒤 고맙다는 말을 해줘야한다.

보통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Спасибо 쓰빠씨바


굉장히 좋은 말이지만, 한국에선 묘한 느낌을 주는 그 단어다. 쓰빠씨바 맞다.





우린 12년간 영어를 배우면서 가장 많이 말했던 것이 있다.

바로 I'm fine and you다. 러시아 사람들도 인사를 듣고 다시 되묻는다. 


좋습니다. 감사해요. 당신은요? 

Хорошо спасибо а вы? 하라쇼 쓰빠씨바 아 븨? 


좋아. 고마워 넌?

Хорошо спасибо а ты? 하라쇼 쓰빠씨바 아 띄? 


Вы는 웃사람 혹은 처음 보는 상대에게 쓰는 높임말이다.

Ты는 친구 수준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우리가 선생님에게 너라고 하지 않듯 얘들도 그렇다.

(난 높임말이 한국에만 있다 배웠는데... 아녔다... 국뽕교육 나빠요)




Диалог 디알로그 (영어로 다이알로그)


A: Привет! 

B: Привет! как дела?

A: Хорошо спасибо а ты?

В: Нормально спасибо!


러시아 월드컵인 만큼 우리 안녕하세요 정도는 러시아어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반응형
반응형





오는 2018년 6월 23일 경매사 2차 실기 시험이 있었다.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굉장히 난항을 겪었는데 실제 시험은 생각보다 쉬웠다.

특이한 점은 의외로 20-30대 젊은 층이 시험을 많이 본다는 것이었다.

필기시험장에 갔을 때엔 거의 40~50대 이상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주류였는데.

실기에선 생각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많았다.


1. 처음 올라가면 일반 대기실이 있는데 10시 10분전에 지정 대기실로 이동하라고 대자보를 붙인다.

 대기실에 이동 한 뒤 10시가 되자마자 신분증 검사를 하고, 휴대폰을 내고 비번호를 받게 된다.

 비번호는 랜덤으로 나 같은 경우엔 거의 마지막 번호를 받아서 남들 시험보러갈때 멍하니 기다려야 했다. 

 사실 1~2분 내로 끝나는 시험이기 때문에 빠르게 하고 가는게 낫다고 본다. 


2. 실제 시험에 나온건 정확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내정가는 만원단위로 나왔으며, 위 사진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나왔다.

 나 같은 경우엔 유찰이 하나도 안나왔는데, 전자식에서 2연속 유찰이 나온 사람도 있고 그런것 같다.


3. 나온 품목은 걱정하던 것보다 의외로 쉬워서, 쉽게 말할 수 있었고 상당히 여유롭게 진행하였다.

 나 같은 경우엔 명태, 꽃게, 가자미, 굴 이렇게 4가지가 나왔다. 

 

4. 수지식에서 나온 최고 높은 숫자는 9와 8이었다. 9와 8이 나와서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만원단위로 출제되어 가격을 말하는데도 어렵지 않았다.


5. 정말 뭐야 이게 끝이야? 싶게 끝나버렸다. 

 추후 유튜브나 녹음을 통해 내가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사람들에게 공개할 예정.



최종 발표는 7월 25일 수요일 예정(왜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의문이다)



P.s 1

아무래도 특이한 자격증이라 그런지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따는 것 같다.

내 앞에 분이 끝나고 정류장에서 시험 어떠셨냐며 말을 걸었는데 ... 어디서 나오셨냐 물어보시더라.

ㅠㅠ...백수입니다라곤 차마 말 못하고 취업준비중이라 했다 .



P.s 2

낙찰 유찰만 잘한다면, 2차는 쉽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일전에 구글애드센스 신청에 대해 글을 쓴적 있다.

그때 백방으로 알아보고 구글애드센스 신청 팁을 작성하였는데.

결국 애드센스가 승인되었다.


사실 처음 의욕적으로 글을 작성하다가 중간에 멈췄다가 다시 또 글을 작성하고 그러느라.

구글애드센스 역시 그 때 이후로 두어번 정도 더 신청하고 콘텐츠 불충분으로 반려됐는데.

그제 신청에서 승인되었다.


내 경험에 의거해 구글애드센스 신청 루머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1. 최소 5,000자 이상의 글을 작성해야 한다.

-> 내 블로그의 글은 5,000자를 넘는 것이 없으며 대다수가 1,000~1,500자 사이이다.

 글자수 보다 글의 내용이나 꾸준함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2. 한번 거절 되거나, 며칠이 지나도 검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계정을 삭제해야 한다.

 -> 난 최소 4~5번 신청한 끝에 승인이 났으며, 중간에 한 번은 대략 10일 정도 동안 검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검토 결과는 언젠가 나오며, 이는 최종 승인과 관련이 없다.


3. 매일 글을 작성해야한다.

 -> 매일 글을 작성하는 것과 관련이 없는게 나는 몇주씩 글을 안쓰다가 쓰기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가 승인됐다.




개인적인 애드센스 신청에 대한 팁이라면 계속 글을 작성하면서 꾸준히 신청을 넣어도 괜찮은 것 같다.

내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 꼭 전문적이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내 블로그는 일 평균 50명 정도 방문하는 소규모임에도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됐다.

또한 글의 내용이 너무 많을 필요 없이 1,000~1,500자 사이로 꾸준히만 작성되면 괜찮은 것 같다.


별 생각없이 또 신청이나 해놔야지 했는데 너무 갑자기 승인되어 버려서 황당하고 또 어이없기도 하다.




P.s 1

근데 이거 왜 삽입해도 광고가 안뜨는걸까...

HTML을 배워야할 시기인가보다 


P.s 2

아니 광고가 안달린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글 중간에 나오네

난 위네 아래에 넣고싶은데 왜 헤드에 넣은건 안나오고 ㅠㅠ 

허...

반응형
반응형




경매사 필기시험에 대한 정보는 그나마 존재하는데, 경매사 실기시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격년이지만 2-300여명이 취득하는 시험치고는 정보가 정말 적다.

내가 경매사에게 직접 물어보고, 또 적지만 인터넷 정보를 검색해 가며 찾아낸 정보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내가 알게된 것들은 2차 실기시험 이후 작성할 계획이었지만, 공부하면서 리마인드한다는 생각으로 포스팅한다.




시험 방법

1. 시험개요

시험은 총 4문제의 경매를 통해 이뤄진다.

전자식 2문제, 수지식 2문제이다. 각 문제는 15초씩만 시간이 주어진다.

전자식 2문제는 엔터 또는 F12버튼(클릭도 된다)을 통해 낙찰 유찰을 결정해야하며, 수지식 문제는 별도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호창만으로 결정한다.


위의 전자식으로 예를 들면 

원양산 박병호 가자미 중품 20kg 20상자 내정가 24000원! 유찰! 

이라 외치고 F12버튼을 눌러야한다.


수지식으로 예를 든다면 

강릉 윤성주 건오징어 특품 300축 22000원! 하이여~~ 42번 22900원 낙찰!

이라 외쳐야한다.


중간 후렴구는 안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2. 시험시간

실제 시험이 이뤄지는 시간은 굉장히 짧다. 가서 대기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실제 시험에선 1분 정도 걸린다.


약 15초씩 4개의 경매를 진행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

잠시 쉬는 시간이나 준비시간을 고려해도 2분을 넘지 않는다.

즉 약 1분간의 시험동안 실수로 인해 당황하거나 하면 무조건 시험은 망친다고 봐야한다.

그러므로 모르거나 실수를 해도 의연한 태도로 넘길 수 있어야한다. 



3. 평가항목

평가항목은 각 문제마다 25점씩이며

낙찰자결정 15점

품목 5점

태도 5점

으로 평가를 한다고 한다. 

7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므로 품목을 두어개 틀리는 정도는 괜찮다는게 정설.



4. 복장

안내문에는 자신의 소속이 드러나느 것을 입지말라고만 되어있다.

다들 사소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깔끔하게 입고가는게 좋으며, 일부에선 정장을 입는게 좋다고 써있었다.

좀 황당하게 들릴 수 있는데, 아무래도 선배(?)경매사를 만나는 자리이며 경매사란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자리기에 정장을 착용하는게 좋다고 한다.

실제로 시험에 가보면 정장을 입고 시험을 보러 온 사람이 많다고 한다.

홀로 가볍게 입고와서 황당했다는 후기가 있었다.

평가항목의 태도에 복장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도 있다. 



개인적인 TIP

아무래도 전자식 경매는 상당히 쉽다.

가격이 옆에 나오며 낙찰 유찰만 결정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목소리 크게 호창한다면 전자식에서 품목외에 감점요인은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품목을 모를 경우 비슷한 품목이나 대충 생선 정도로 퉁쳐버리고 매끄럽게 진행하는게 좋다. 

전자식의 경우 매끄럽게 말한다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는다.


수지식에서 중요한건 낙찰도 낙찰이지만 가격을 말해주는 것이라 한다. 

위의 예를 든다면 42번 도매인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며, 가격은 22,900원이다.

내정가가 20만원짜리 품목이었다면 29만원이다. 내정가에서 0이 나오는 자리의 가격이라 보면된다.

내정가가 4200원이라면 4290원, 420원이라면 429원 이렇게 된다. 

(이걸 몰라서 연습을 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수지식은 수지를 보고 결정하는 시간때문인지 시간이 촉박한 편.

평소 수지를 보고 연습해 놓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론 2와 7이 가장 헷갈린다.



P.s 1
내일로 다가온 시험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반응형
반응형





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관련 포털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복지사각지대의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복지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화 하기 위한 기관이다. 사회보장정보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육아대체 및 계약직 직원과 동시에 체험인턴을 모집하였으며, 총 12명을 모집하였다. 

근무기간은 12월 31일까지로 약 6개월이며, 주 5일 40시간, 월급에 대해서는 자세히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당연히 4대보험에 가입된다.


졸업예정자이거나, 기 청년인턴 경험자는 지원할 수 없다.

지역가산점은 없고, 특별히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도 표기해 놓지 않았다.

다만 청년인턴 혹은 계약직으로 근무한 경우 그에 맞는 가산점이 존재하긴 한다.

홈페이지 지원으로 다른 공공기관보다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체험형 인턴답게 NCS 시험은 없고, 서류전형 후 바로 면접이다. 

전형이 종료되고 빠르게 서류발표가 났으며, 공지한 채용일정대로 진행됐다. 면접 이틀 후 바로 발표가 난다는 점에서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업교육을 중시하는 것인지, 관련 사본을 꼭 제출해야 하며, 면접 당일 제출이 아니라 면접 전 이메일 제출을 해야한다.

관련 항목을 보지 못하고 넘어갈뻔 했다.


면접은 서울 명동 근처에 위치한 남산스퀘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이뤄졌으며, 거의 5배수를 맞춘 듯 57명이 면접대상자였다(체험형 인턴만)

결시자는 별로 많지 않았고 면접 대상자 5명 중 한명 정도가 결시자였다.

또한 면접볼 당시 계약직이나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면접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었다.

면접관은 3명이었으며, 지원자는 5명씩 입장하였다.



면접질문 


1. 1분 자기소개 (공통)


2. 공공기관 직원에게 중요한 것은?? (공통)


3. 사회보장정보원의 가치가 무엇인가?? 그리고 일하게 된다면 일하고 싶은 부서와 그 이유는?? (공통)


4. 왜 본인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공통)



전부 공통질문이었으며, 처음 두 질문은 순서대로 나중 두 질문은 먼저 하고 싶은 사람 부터 대답하였다.

3번 질문의 경우 늦게 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과 겹쳐서 아차 싶었다. 


면접 자체는 어렵지 않고 또 까다롭지도 않았다. 특별히 압박도 없고, 자기소개서를 읽고 질문하는 것도 없었다.

전부 공통 질문이다 보니, 자기소개를 철저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또한 사회보장원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길 원하고 있었다. 



면접비는 없었다(충격) 



결과는 예정대로 면접 이틀뒤 발표되었고 10시가 조금 지나서 발표가 났다.

결과는 탈락.... 



P.s 1

집에서 가기는 편한 위치라 가고 싶긴했다...



P.s 2

면접 중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말라는 것이 좀 특이했다.

보통 면접자의 이름 정도는 공개해도 될거 같은데, 면접관에겐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실제로 표찰에 이름이 없고 번호만 적혀있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