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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유통 필기전형 후기


2018년 코레일 유통 필기전형이 7월 7일에 있었다.

코레일 유통은 철도역사 내 유통사업을 관리하는 코레일 자회사로 자판기를 비롯하여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카페, 찬들마루와 같은 다양한 유통관련 사업을 맡아 진행하는 곳이다. 이번 코레일 유통은 스토리웨이 직영매장의 점장 부점장을 뽑는 전형이었다.


우선 서류전형은 결격요인이 없는 한 전원합격으로 변별력이 전혀 없었다.

개인적으로 전원합격보다 어느정도 점수화를 통해 10배수~20배수 정도로 보는게 기업입장에서도 수험자 입장에서도 좋은게 아닌가 싶다.

자원과 시간의 낭비가 너무 심한듯. 

코레일 유통 필기전형은 '인성검사, 직업기초능력, 유통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업기초능력은 일반 NCS이며 유통지식의 경우 유통관리사 2급 수준이다.


시험은 숙명여대에서 이뤄졌다. 13시 20분 까지 입실이었으며, 실제 시험은 14시부터 16시 10분까지 이뤄졌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점이 준비가 안되어있는게 눈에 보일정도였다. 

예를 들면 사전 입실이 안된다는 사실을 보통 미리 공지하거나 1층에서 알려도 될텐데, 13시 부터라는 것을 4층까지 걸어가면 그제서야 알려줘서 많은 수험생들이 걸어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또한 실제 시험 진행 중 감독관이 어리버리하게 행동하거나, 시험지를 늦게 교부하기도 했다. 심지어 파본이 나왔는데 그 파본에 대한 여분이 제대로 없어서 우왕좌왕 하면서 시험이 20분가량 지체되기도 했다.

또한 충격적인건, 답지가 특수용지가 아니라, A4 용지에 인쇄된 것이라서, 답을 체크하다가 종이가 뚫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컴퓨터용 사인펜 특성상 종이가 젖을 수 있기 때문인데... 대체 A4용지에 인쇄한건 무슨 생각인지 ... 


시험은 NCS부분은 어렵지 않고 평이했다. 다만 유통관리에 관한 지식이 없어 유통관리 부분은 어렵게 느껴졌다. 

끝나고 쉬웠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아 관련 전공이었다면 쉽게 풀지 않았을까 싶다.

결과는 시험 이틀 뒤인 월요일에 발표가 났으며, 다른 곳과 다르게 시험 점수와 합격자 평균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평소 NCS를 준비하고 있다면 상당히 쉽게 풀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통업계이며, 유통문제가 있으므로 관련 공부가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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