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형은 면접으로 집단면접(인성), PT면접, 토론면접 3가지를 하루동안 모두 치뤘다.
다른 지원자들의 시간을 종합해보면, 8:00, 13:30 두 타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30명 정도가 면접을 치뤘다.
(마지막날 면접본 사람에 따르면 마지막 번호가 111번이란 말도 있었다)
사실 하나로 유통 면접에 대해서는 정보가 굉장히 적다.
농협경제지주가 출범한지도 몇년 안됐을 뿐더러, 하반기에 한번만 채용하여 채용인원이 많지는 않아서이다.
또한 찾아보면 공채 외에도 계약직이나 무기직 알바 등 여러가지 채용정보가 섞여있어 어느게 공채에 관한건지 찾기 어려웠다.
다른 농협계열사와 다르게 공채임에도 불구하고 7급이다(이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많으나 일단 여기선 하지 않겠다)
특이한점은 필기전형 이후 면접을 보기전에 채용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농협 면접전형에서 배수는 약 3배수로 알려져있는데, 채용검진을 미리한다는 것은 3배로 돈이 더 들텐데, 왜 먼저하는건지 의문.
재검자들은 면접전에 재검을 받아야해서 깨나 시간이 촉박했다(필기 발표후 2주 후에 면접을 봤다)
우선 농협의 경우에도 여타 다른 NCS 면접처럼 블라인드 면접으로 자신의 출신, 학교, 이름 등을 말하면 안됐다.
부여 받은 번호로만 얘기해야하며, 출신이나 학교, 이름을 말할경우 감점이 된다고 확실하게 말하고 넘어갔다.
면접은 위에 말한바와 같이 나뉘는데 상세히 적자면
집단면접: 면접관 5 : 면접자 5
일반적인 인성면접이며, 임원면접으로 생각된다.
외부위원에 대한 소개는 없었으나 NCS 특성상 외부 위원이 있었을 것 같다.
1. 30초 자기소개
2. 농협하나로유통의 비전과 자신의 비전이 일치했던 사례와 이를 통해 느낀점 2개 이상
3. 집단 혹은 단체에서 갈등을 해결한 사례 중심
4. 농협 하나로유통이 발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방법 제시
5. 어떻게하면 흔히 말하는 단골, 즉 충성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가?
6. 농협 하나로는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유통회사이므로, 자신이 집단 혹은 단체에서 이익을 창출한 사례를 말하라.
면접 질문에서 개인적은 질문은 하나도 없었으며, 꼬리물기 질문도 없었다.
굉장히 간단한 질문이 나왔고, 사례와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였다.
NCS형 면접으로 바뀐 느낌. 약 40여분간 진행됐다.
PT면접: 면접관 2 : 면접자 1
주제는 2개 중 선택이며, 관련된 자료를 주고 이에 관해 PT하라고 한다. 어떤 주제인지 미리 읽어볼 수 있다.
다만, 주제를 선택하는 시간도 PT준비시간에 포함되므로 빠른 선택이 중요하다.
PT준비시간은 20분
PT시간은 5분 / 질의응답 5분
이렇게 구성된다.
1. 농업의 사회화(?)
2. 수입농산물 현황을 보고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하라.
2개 중 1번은 무슨소린지 모르겠어서 2번을 선택했다.
2번의 경우 언제 어떻게 수량이 늘어났고 어떤 현상이 있다며 수입농산물 현황과 소비자들의 국산농산물에 대한 태도 설문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받았다.
20분간 A4 용지에 작성한 뒤 그 A4 용지를 들고 들어가서 PT를 하였다.
면접관 정면에 화이트 보드가 있어, 먼저 판서를 하고 PT를 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열심히 판서를 하고 있자, 면접관이 "판서하느라 피티못할 수 있어요" 해서 다 적지 않고 마지막은 빼고 피티를 했다.
준비시간 20분과 피티시간 5분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질의응답은 5분이 지켜지진 않았다. 나 같은 경우 질문을 각각 1개씩 받고 끝이났다.
다만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봤다.
토론면접: 면접관 2 : 면접자 10
토론면접은 여타 토론면접과 같다. 찬성/반대로 나뉘어 관련된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5명씩 팀을 맞춰서 토론하게 되며, 각각 찬성팀 반대팀으로 나뉜다. 이는 면접관이 정해준다. 하지만 면접관은 토론에 따로 참여하진 않는다.
자료는 주어지며, 자료를 파악할시간 5분, 팀끼리 의논할 시간 5분이 주어진다.
20분 토론이라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토론시간을 대폭 늘렸는지 40분간 토론이 진행됐다.
40분간 토론하다보니 개인당 적어도 4~5번은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 같았다.
우리팀의 주제는
"노후화 된 경유차랑에 대한 도심 진입 금지" 찬성 / 반대 였다.
반대의 논리가 빈약한 주제였는데 하필이면 반대가 걸려, 토론을 하는데 다소 애를 먹었다.
다른 팀의 경우 합의를 도출하지 말고 찬반 토론을 하라고 했는데, 나때엔 그런말이 따로 없었다.
농협면접은 특이하게 핸드폰을 전부 수거한다. 면접과 관련된 정보가 실시간으로 유출되는 만약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인듯 싶다.
면접비는 5만원이다. 상당히 통크다. 면접은 농협 중앙회 본관 1층에서 치뤄졌다.
총 소요시간은 약 6~7시간으로 여타 원데이 면접과 같다.
P.s 1
토론 면접이 진짜 별로였다. 개인적인 생각에 주제가 반대에 불리하고 보이기 때문.
P.s 2
중앙회 본관 좋더라 교통도 나쁘지 않고
P.s 3
발표는 약 10일 뒤인 12월 5일
입사는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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