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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집단토론면접에 합격하여 개별 면접에 참가할 수 있었다.

개별 면접은 5:6 면접으로 면접관 5명(통역사 1명 포함 6명), 면접자 6명이다(인원에 따라 7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이한건 일본인 이사가 침석한다는 것인데, 한국어는 몰라서 통역사를 대동해서 들어온다는 것이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일본인 이사가 질문한 것 외에도 전부 통역을 해준다. 

이틀간 진행됐으며, 양일간 90여명이 개별 면접 대상이었다고 한다. 



미니스톱 개별면접에 대해 검색해보면, 꼬리물기 질문과 압박질문이 주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유통이나 시사, 전공에 관련된 질문이 자주 들어온다는 후기가 많았다.

사실 면접에 응시하기 전에 본 리뷰를 보면 굉장히 부정적인 글이 많았다.

실제로 잡플래닛의 전현직자들의 글이나 면접 후기를 검색해보면 부정적인 글이 굉장히 많다.

과연 이 회사에 지원하는게 맞을까 싶을 정도로 부정적인 글이 많았으나, 우선은 면접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였다.

체험형 인턴 중이기에 스터디에는 참가할 수 없었으나, 나름대로 편의점 업계와 미니스톱에 대해 공부해 갔다.


밑에는 내가 여러가지 후기를 보면서 정리한 예상 질문 리스트이다.


1. 왜 미니스톱에 지원했는가?

2. 왜 편의점 중에서도 미니스톱인가?

3. 다른 곳에 지원했는가? 결과는 어땟는가?

4. 편의점 업계는 경쟁이 치열한데 어떻게 전망하는가? 향후 방안은 무엇인가?

5. 공백기간 동안 무엇을 했는가?

6. 전공과 다른데 왜 편의점에 지원했는지?

7. 필요 역량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8. 최저시금이 얼마인지 아는가? 작년대비 얼마나 올랐는지 아는가?

9. 실패한 경험과 그것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10. 담배를 제외한 가장 매출이 높은 것은 무엇인가?

11. 10년 후 팔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12. 몇군데 점포에 방문했는가? 개선할 사항은?

13. 지방근무가 가능한가?

14. 가장 행복했던 경험과 가장 슬펏던 경험은?

15. 크게 실패해본 경험은 무엇이며 왜 실해한 것 같은가?

16. 미니스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17. 편의점 점포수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18. 미니스톱의 비전, 미션은 무엇인가?

19. 1인가구의 증가를 몸소 느끼고 있는가? 실감한다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20. 미니스톱 도시락을 먹어본적이 있는가?

21. 하루에 한 점포에서 몇개의 도시락을 판매할 것 같은가?

22. 객단가가 중요한가, 고객수가 중요한가?

23. 단점이 있다면 말해보라.

24. 이온 그룹이 몇개국에 진출한지 알고 있는가?

25. 비오는 날 비를 맞은 고객이 들어왔다.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정리했는데 생각보다 이전과 비슷한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하는 내가 받은 질문과 우리 조가 받은 질문이다.




1. 전공과 다른데 왜 지원했는가?


2. 왜 미니스톱인가?


3. 미니스톱에 들어오기 위해 노력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

 - 그게 왜 미니스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나? 


4. 미니스톱 몇개 점포에 방문해 봤는가? 

 - 점주들이 말하는 애로사항이 무엇이었는가?


5. 최저임금으로 편의점 업계가 어려운데, 내년에 점포가 늘어날 것 같은가 줄어들 것 같은가?


6. MD와 바이어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7. 왜 전공과 다른 미니스톱에 지원했는지?(일본이사)


8. 이온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일본이사)


9. 이마트24가 최근 성장하고 있는데 이마트 24와 일반 편의점 업계의 차이점을 아는가? (공통)


10. 나에게 편의점이란? (짧게 한마디로)


타 지원자 질문



1. 전공과 다른데 왜 편의점 업계인가? (조금씩 다르지만 전공과 다르다는 것은 같음)


2. 다른 곳에 지원 했는가? 했다면 결과는 어떤가?


3. 다른 편의점에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4. 공백기간동안 무엇을 했느냐?


5. 영업관리에서 운전은 필수적인데 편의점에 입사하고 싶다면서 왜 면허도 취득하지 않았는지?


6. 최저시급이 얼마인지 아는가? 

 - 얼마나 올랐는지 아는가? 


7. 다른 회사에 다녔는데 이렇게 그만두면 우리 회사에서도 금방 그만 둘 것 아니가?


8. 내일 태풍이 온다고 한다. 이럴 때 점장으로서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


9. 편의점에 관심이 있다면서 왜 다른 회사는 지원 안했는지?


10. 상반기에 지원할 수 있었는데 왜 지원 안했는지?


11. 학점이 너무 낮은데 왜 그런건지? 


12. 최저임금 상승으로 야간 점포 운영에 큰 차질이 있다.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은가? 



개인적인 생각으론 예상했던, 즉 기존에 나왔던 질문들이 다시 나온 것 같다.

나름데로 준비해 갔기 때문에 당황하거나 허를 찔린 질문은 없었다.

기존의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 들어가는 식의 압박 면접이라고 보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엔 MD를 지원해서 MD와 바이어에 차이에 대해 물었다. 다만 꼬리질문은 들어오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꼬리질문이나 압박은 거의 없었는데 면접관 by 면접관이었던 것 같다.


면접시간은 약 50분~60분으로 상당히 길며, 길기 때문에 상세히 물어본다.

특이한 점은, 대표이사도 면접에 참석한다는 점이며, 면접관이 면접자 한명씩 집중 마크(?) 한다.

일본인 이사는 개별 질문을 한명 한명 다하고, 대표이사는 몇명에게만 했다. 

마지막엔 탈락하게 된다고 실망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더 열심히해서 쟁취하라는 대표이사님의 격려로 끝이 난다.



P.s 1

일본인 이사는 어눌하지만 한국인 면접자들의 이름을 부른다. 예를 들면 '킴민수씨, 도시테 ~~~~' 하고 일본어로 말한다. 

처음 질문을 받는 경우 당황할 법한데, 일본어가 나온다 해도 당황하지 말자. 통역자분이 통역해 주신다.

일본어전공이나 일본어 자격증이 있다면 애도... 일본어로 듣길 원하신다고 한다.


P.s 2

면접 일정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된다. 토론 면접 결과가 고작 사흘만에 났고, 개별면접 결과 역시 다음주 월요일 즉 나흘 정도만에 난다.

신입사원 교육도 9월초로 상당히 빠른 일정이란 것을 알 수 있다.


P.s 3

면접비가 없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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