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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6월 23일 경매사 2차 실기 시험이 있었다.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굉장히 난항을 겪었는데 실제 시험은 생각보다 쉬웠다.

특이한 점은 의외로 20-30대 젊은 층이 시험을 많이 본다는 것이었다.

필기시험장에 갔을 때엔 거의 40~50대 이상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주류였는데.

실기에선 생각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많았다.


1. 처음 올라가면 일반 대기실이 있는데 10시 10분전에 지정 대기실로 이동하라고 대자보를 붙인다.

 대기실에 이동 한 뒤 10시가 되자마자 신분증 검사를 하고, 휴대폰을 내고 비번호를 받게 된다.

 비번호는 랜덤으로 나 같은 경우엔 거의 마지막 번호를 받아서 남들 시험보러갈때 멍하니 기다려야 했다. 

 사실 1~2분 내로 끝나는 시험이기 때문에 빠르게 하고 가는게 낫다고 본다. 


2. 실제 시험에 나온건 정확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내정가는 만원단위로 나왔으며, 위 사진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나왔다.

 나 같은 경우엔 유찰이 하나도 안나왔는데, 전자식에서 2연속 유찰이 나온 사람도 있고 그런것 같다.


3. 나온 품목은 걱정하던 것보다 의외로 쉬워서, 쉽게 말할 수 있었고 상당히 여유롭게 진행하였다.

 나 같은 경우엔 명태, 꽃게, 가자미, 굴 이렇게 4가지가 나왔다. 

 

4. 수지식에서 나온 최고 높은 숫자는 9와 8이었다. 9와 8이 나와서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만원단위로 출제되어 가격을 말하는데도 어렵지 않았다.


5. 정말 뭐야 이게 끝이야? 싶게 끝나버렸다. 

 추후 유튜브나 녹음을 통해 내가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사람들에게 공개할 예정.



최종 발표는 7월 25일 수요일 예정(왜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의문이다)



P.s 1

아무래도 특이한 자격증이라 그런지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따는 것 같다.

내 앞에 분이 끝나고 정류장에서 시험 어떠셨냐며 말을 걸었는데 ... 어디서 나오셨냐 물어보시더라.

ㅠㅠ...백수입니다라곤 차마 말 못하고 취업준비중이라 했다 .



P.s 2

낙찰 유찰만 잘한다면, 2차는 쉽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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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 필기시험에 대한 정보는 그나마 존재하는데, 경매사 실기시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격년이지만 2-300여명이 취득하는 시험치고는 정보가 정말 적다.

내가 경매사에게 직접 물어보고, 또 적지만 인터넷 정보를 검색해 가며 찾아낸 정보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내가 알게된 것들은 2차 실기시험 이후 작성할 계획이었지만, 공부하면서 리마인드한다는 생각으로 포스팅한다.




시험 방법

1. 시험개요

시험은 총 4문제의 경매를 통해 이뤄진다.

전자식 2문제, 수지식 2문제이다. 각 문제는 15초씩만 시간이 주어진다.

전자식 2문제는 엔터 또는 F12버튼(클릭도 된다)을 통해 낙찰 유찰을 결정해야하며, 수지식 문제는 별도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호창만으로 결정한다.


위의 전자식으로 예를 들면 

원양산 박병호 가자미 중품 20kg 20상자 내정가 24000원! 유찰! 

이라 외치고 F12버튼을 눌러야한다.


수지식으로 예를 든다면 

강릉 윤성주 건오징어 특품 300축 22000원! 하이여~~ 42번 22900원 낙찰!

이라 외쳐야한다.


중간 후렴구는 안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2. 시험시간

실제 시험이 이뤄지는 시간은 굉장히 짧다. 가서 대기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실제 시험에선 1분 정도 걸린다.


약 15초씩 4개의 경매를 진행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

잠시 쉬는 시간이나 준비시간을 고려해도 2분을 넘지 않는다.

즉 약 1분간의 시험동안 실수로 인해 당황하거나 하면 무조건 시험은 망친다고 봐야한다.

그러므로 모르거나 실수를 해도 의연한 태도로 넘길 수 있어야한다. 



3. 평가항목

평가항목은 각 문제마다 25점씩이며

낙찰자결정 15점

품목 5점

태도 5점

으로 평가를 한다고 한다. 

7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므로 품목을 두어개 틀리는 정도는 괜찮다는게 정설.



4. 복장

안내문에는 자신의 소속이 드러나느 것을 입지말라고만 되어있다.

다들 사소하게 생각하기 쉬운데, 깔끔하게 입고가는게 좋으며, 일부에선 정장을 입는게 좋다고 써있었다.

좀 황당하게 들릴 수 있는데, 아무래도 선배(?)경매사를 만나는 자리이며 경매사란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자리기에 정장을 착용하는게 좋다고 한다.

실제로 시험에 가보면 정장을 입고 시험을 보러 온 사람이 많다고 한다.

홀로 가볍게 입고와서 황당했다는 후기가 있었다.

평가항목의 태도에 복장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도 있다. 



개인적인 TIP

아무래도 전자식 경매는 상당히 쉽다.

가격이 옆에 나오며 낙찰 유찰만 결정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목소리 크게 호창한다면 전자식에서 품목외에 감점요인은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품목을 모를 경우 비슷한 품목이나 대충 생선 정도로 퉁쳐버리고 매끄럽게 진행하는게 좋다. 

전자식의 경우 매끄럽게 말한다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는다.


수지식에서 중요한건 낙찰도 낙찰이지만 가격을 말해주는 것이라 한다. 

위의 예를 든다면 42번 도매인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며, 가격은 22,900원이다.

내정가가 20만원짜리 품목이었다면 29만원이다. 내정가에서 0이 나오는 자리의 가격이라 보면된다.

내정가가 4200원이라면 4290원, 420원이라면 429원 이렇게 된다. 

(이걸 몰라서 연습을 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수지식은 수지를 보고 결정하는 시간때문인지 시간이 촉박한 편.

평소 수지를 보고 연습해 놓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론 2와 7이 가장 헷갈린다.



P.s 1
내일로 다가온 시험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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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관련 포털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복지사각지대의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복지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화 하기 위한 기관이다. 사회보장정보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육아대체 및 계약직 직원과 동시에 체험인턴을 모집하였으며, 총 12명을 모집하였다. 

근무기간은 12월 31일까지로 약 6개월이며, 주 5일 40시간, 월급에 대해서는 자세히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당연히 4대보험에 가입된다.


졸업예정자이거나, 기 청년인턴 경험자는 지원할 수 없다.

지역가산점은 없고, 특별히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도 표기해 놓지 않았다.

다만 청년인턴 혹은 계약직으로 근무한 경우 그에 맞는 가산점이 존재하긴 한다.

홈페이지 지원으로 다른 공공기관보다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체험형 인턴답게 NCS 시험은 없고, 서류전형 후 바로 면접이다. 

전형이 종료되고 빠르게 서류발표가 났으며, 공지한 채용일정대로 진행됐다. 면접 이틀 후 바로 발표가 난다는 점에서 상당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업교육을 중시하는 것인지, 관련 사본을 꼭 제출해야 하며, 면접 당일 제출이 아니라 면접 전 이메일 제출을 해야한다.

관련 항목을 보지 못하고 넘어갈뻔 했다.


면접은 서울 명동 근처에 위치한 남산스퀘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이뤄졌으며, 거의 5배수를 맞춘 듯 57명이 면접대상자였다(체험형 인턴만)

결시자는 별로 많지 않았고 면접 대상자 5명 중 한명 정도가 결시자였다.

또한 면접볼 당시 계약직이나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면접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었다.

면접관은 3명이었으며, 지원자는 5명씩 입장하였다.



면접질문 


1. 1분 자기소개 (공통)


2. 공공기관 직원에게 중요한 것은?? (공통)


3. 사회보장정보원의 가치가 무엇인가?? 그리고 일하게 된다면 일하고 싶은 부서와 그 이유는?? (공통)


4. 왜 본인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공통)



전부 공통질문이었으며, 처음 두 질문은 순서대로 나중 두 질문은 먼저 하고 싶은 사람 부터 대답하였다.

3번 질문의 경우 늦게 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과 겹쳐서 아차 싶었다. 


면접 자체는 어렵지 않고 또 까다롭지도 않았다. 특별히 압박도 없고, 자기소개서를 읽고 질문하는 것도 없었다.

전부 공통 질문이다 보니, 자기소개를 철저히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또한 사회보장원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길 원하고 있었다. 



면접비는 없었다(충격) 



결과는 예정대로 면접 이틀뒤 발표되었고 10시가 조금 지나서 발표가 났다.

결과는 탈락.... 



P.s 1

집에서 가기는 편한 위치라 가고 싶긴했다...



P.s 2

면접 중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말라는 것이 좀 특이했다.

보통 면접자의 이름 정도는 공개해도 될거 같은데, 면접관에겐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실제로 표찰에 이름이 없고 번호만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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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개발원은 국무조정실 산하의 공공기관으로써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충북 진천시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이번 체험인턴은 총 3명을 뽑았으며, 업무내용은 연구 및 행정지원으로 학사학위 외에 특별한 지원자격이 존재하진 않았다.

체험형 인턴으로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로, 이번 인턴은 2018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근무하여 약 6개월간 근무한다.


다른 공공기관과 다르게 일급으로 계산하고 일 69,000원이며, 당연한 얘기지만 4대보험이 가입되어 실제로 받는 금액은 이보다 적다.

근무시간은 보통의 공공기간과 같게 주 5일 일 8시간이다.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 특이한 점.

또한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도 지원할 수 없다.

서울, 인천, 경기 제외 학부졸업자에게 지역인재 가산점이 적용된다. 

서류는 이메일로 접수해야 했고,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정보서약서를 자필 서명하야 제출해야 하기에 스캔을 해야한다.


체험형 인턴답게 NCS 시험은 없고, 서류전형 후 바로 면접이다. 

전형이 종료되고 빠르게 서류발표가 났으며, 문자로 합격통보를 해주었다.


면접은 충북 진천시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교육개발원 본관에서 이뤄졌으며, 면접에는 7명이 응시해 2.3:1 정도의 경쟁율이었다.

면접관은 총 5명이었으며, 4명 3명 나누어 들어갔다.



면접질문은 


1. 자기소개(공통)


2. 직장상사가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경우 지원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공통)


3. 한국교육개발원 사이트에 접속해 봤는지? 그리고 어떤게 가장 눈에 띄었는지? / 그리고 자기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공통)


4. 지원동기는? (공통)


5.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을 때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달라 (공통)


6. 전공과 전혀 다른 직렬인데 지금까지 해온게 아깝진 않은지?



기억나지 않는게 있을 수 있지만 개인질문은 거의 없었고, 대답에 대한 꼬리질문정도로만 이어졌다.

거의 공통질문 위주였으며, 2번에서 내 대답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2번 질문을 한 면접관이 아닌 분이 다시 질문을 하셨는데, 

면접관도 질문을 이해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면접관은 아닌것 같다. 


면접자체는 무난했으며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또 까다로운 질문도 없었던 것 같다.


면접비는 3만원이며 통장으로 입금해 준다(고 한다... 아직안들어왔다)



결과는 1주일뒤 나왔는데...탈락.

예비라고는 하나 사실 3명에서 나가는 경우가 몇이나 있을까 싶다.





P.s 1

서울 및 수도권에서 통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의외의 장점이라 생각된다.

충북혁신도시에 여러기관이 있어 수도권 출퇴근 통근버스가 있다(청주와 세종도 있다고 한다).

다니게 됐다면 시간은 좀 걸려도 통근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P.s 2

교육관련 기관이다보니, 행정인턴임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이 꽤 면접을 보러왔다.

행정사무인데 그게 관련있나 싶긴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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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영프로페서널(Young Professional) 재외공관 인턴을 포기했다.


코이카는 유명 공공기관이고, 청년인턴을 하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5개월간 해외로 파견나갈 경우 하반기에 다른 곳에 지원 못하기에 포기하게 되었다. 파견 교육을 듣지 않고 포기해서 다른 YP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차라리 국내 YP를 지원해볼 생각이고 실제로 지원중이다. 


먼저 내가 지원한 국가가 되지 못한게 컷다. 지원한 이유는 내가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익숙하다는 것도 있었지만, 국내 직항이 자주 있어 여차하면 한국으로 돌아와 면접을 본다거나 할 수 있다는 거였는데.

실제로 내가 된 국가는 직항이 없으며, 빠른거도 무조건 한번은 환승해야하고 10시간~17시간씩 걸려서 사실상 면접이나 인적성을 보러 국내로 돌아갈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재외공관 인턴의 단점이 있는데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5개월이라는 애매한 계약기간. 

 인턴은 5개월이란 애매한 기간으로 하게 되는데, 길지도 짧지도 않은데다가 파견이 11-12월 혹은 6-7월로 나가게 되면 무조건 상반기나 하반기 둘 중하나는 놓쳐야 한다. 취업에 있어 나이가 중요해진 만큼 한번의 기회를 놓친다는건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상당히 큰 리스크이다.

 게다가 재 계약을 한다해도 5개월 연장이라 결국 1년도 안되서 퇴직금도 없을뿐더러 경력이라 하기에도 경험이라 하기에도 애매하다. 

 이전 인턴은 1년씩 했다는데 아마 예산문제로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다.

 여튼 결론은 계약기간이 애매하고 그로인해 지불해야하는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


2. 인턴이후

 인턴을 다녀온 이후 취업에 대해 지원이 있다고 하는데, 다녀온 사람의 후기로는 크게 도움이 안되거나 관련 기관 단순 계약직 정도라고 한다(한명의 이야기이므로 맹신은 불가)

 결국 국제개발 분야 낭인이 되어버린다는데. 사실 이에 관련해서 들어본적은 있다. 한번 국제개발과 관련해서 일한 이후 계약직으로 1~2년씩만 일하며 이 기관 저 기관 돌아다니고 결국 전문성은 쌓지 못해 도태된다는 이야기. 사실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하반기를 포기한다는건 너무 큰 기회비용이라 생각된다.


3. 자격증 취득 등 

 기존에 준비하던 경매사와 물류관리사를 포기해야한다는 것도 내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무래도 취직에 꼭 필요한 자격증이며, 1년에 한 번만 시험이 있어 놓치면 내년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큰 고민을 했다.

 결국 이것도 기회비용의 문제였다. 5개월간의 경험이 취직에 바로 도움되는 자격증보다 나을까? 하는 고민이었고, 난 한국에 남는게 이익이라 판단했다.




 블로그 유입을 보면 코이카 관련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검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사실 그것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 일단 아무거나 해보자는 생각에 지원했는데 막상 되고보니 상당히 생각할게 많았다.

 해외로 나가는 만큼 상당히 많은 부분을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특히 나처럼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라면 꼭 고려하길 충고한다.

 나이가 많을 수록 한번의 공채시즌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합격자 단톡방을 보면 남녀 모두 25~6세 이상이 상당히 많았고 남자의 경우 30세이상도 보였다.

 회사를 다니다가 혹은 대학원 등 공부를 하다 온 경우였다. 

 다들 아예 진로를 국제개발로 잡은 경우였다. 이정도의 각오가 안된 상태라면 진지하게 다른 인턴을 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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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는 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를 안정화시키고, 합리적인 가격형성을 도모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공정거래질서확립을 위하여 농축수산물 유통관련 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전문자격증이다. 

공산품과 다르게 농축수산물은 급작스런 기상변화나 병충해 등으로 안정적인 생산 공급이 어려우며 생산이 불규칙하고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급작스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힘들다.

정부는 민생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유통 활성화와 가격안정을 위해 경매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매를 행하는 담당자의 자격요건 강화와 신뢰도 및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국가 전문자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련 법령으로,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27조, 제44조, 제46조 또는 제48조가 있다.

경매사는 해당 법령에 따라 도매시장법인의 임명을 받거나 농수산물공판장, 민영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설자의 임명을 받아 상장된 농수산물의 가격평가 및 경락자 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매사는 상장한 농수산물에 대한 경매우선순위를 평가하고, 상장한 농수산물의 가격을 평가하며, 경락자를 결정한다.


경매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리하며, 시험은 Q-Net에서 접수를 받는다.

전문자격시험으로 격년(2년)에 한번씩 시험을 치루고 있으며, 1차는 필기이고 2차는 실기로 진행되고 있다.

별도의 자격요건은 존재하지 않으며, 1차에 합격한자가 2차에 탈락한 경우 1회에 한하여 1차를 면제해주고 바로 2차 실기를 볼 수 있다.

아직 확정사항은 아니지만, 시험 응시인원이 많은 청과, 수산, 축산의 경우 격년이 아닌 매년 시행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화훼, 약용, 양곡은 그대로 격년 진행)

1차 필기시험은 50,000원, 2차 실기시험은 35,000원으로 꽤 비싼 시험에 속한다.

(사실 포기할까 싶다가도 5만원이 아까워서 열심히 했다)


2018년 1차 시험은 3월 31일에 있었으며, 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에 이뤄졌다.

현재 2차 시험 원서 접수 기간이며, 시험은 6월 23일로 예정되어있다. 

2018년부터 시험과목에 변동사항이 생겼는데, 기존 5과목이던 필기시험 과목을 3과목으로 대폭 축소시켰다.



기존

변경

유통상식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및 그 하위법령

경매실무

도매시장관계법령

농수산물 유통론

농수산물품질관리법(선택분야)

상품성평가

상품성평가



수험자 입장에선 과목이 대폭 줄어들어 좋다. 다만 나는 관련 정보를 얻지 못해 기존 과목을 전부 공부했기에 시간도 모자랐고 마지막에는 절망적인 느낌을 받았다.

5과목을 공부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분량에 압도당할 수 있다. 실제로 필기시험 합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경매사 관련 수험도서는 시대고시기획에서 나온 경매사 한권으로 끝내기 밖에 없는데 2018년 버젼에서 변경사항을 반영하지 못하여 내게 큰 혼란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시대고시기획 책이 몇권있는데 이런 점에 다소 실망했다, 

=> 1월에 나온 책에선 그대로였으나 4월에 나온 책에선 수정되었다.

근데 시험이 3월인데 4월 책에서 바뀌었다면 늦게 대응한건 사실이니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지금 공부하는 물류관리사도 시대고시 책으로 하는 중인데 좀 불안해진다.) 



경매사는 크게 6가지로 나뉜다. 


-청과

-수산

-축산

-화훼

-약용

-양곡


청과가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하며, 수산 축산 순으로 응시자가 많다. 매 회 청과와 수산 응시자가 전체 응시자의 약 90%를 차지한다.

2018년 16회 경매사 1차 기준 합격자 308명중 220명이 청과 응시자로 약 71%가 청과 응시자이다.

그 다음은 수산으로 51명(16%), 축산 19명(6%) 이다.

이번 1차 시험 합격률은 46.81%로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다.


년도

2008

2010

2012

2014

2016

2018

1차 합격률

*23.2%

*54.2%

14.10%

56.05%

36.75%

46.81%

*2008년도와 2010년도는 실제 응시인원이 아닌, 접수인원에서 합격자 합격률


2016년 자료에 따르면, 14회까지 총 자격증 취득자는 4,266명이며, 실제 활동자 수는 2010년 기준 1,012명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듯 하면서도 적은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사실 사람들에게 유명하거나, 각광받는 자격증이 아니므로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나 서적을 찾는게 어렵다.

위에도 썼듯 교재는 단 한종류만 존재하며 실기의 경우 관련 자료를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





관련 자료라곤 이게 전부였는데, 실제로 경매장에 방문하여 경매사들에게 질문하고 구경하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

가락시장과 노량진 시장을 새벽에 방문할 예정이다. 



P.s 1

경매사 필기시험 합격 공부법 및 2차 실기시험 공부법은 추후 2차 시험을 보고 나서 작성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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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분들이 삼성웰스토리 면접에 대해 댓글로 질문을 해서 면접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시간이 좀 흐른 뒤 작성하는거라 사실과 조금 다를 수 있다.


우선 삼성의 채용 시스템은 '서류전형' -> 'GSAT(적성검사)'-> '종합면접'으로 진행된다.

정확하진 않지만, 서류전형에서 10배수로 걸러네고, GSAT에서 3배수만 남긴다고 한다.

즉 종합면접까지 갔다면 약 3:1의 경쟁율이란 것.

3:1이면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경쟁율인데, 보통 저기까지 뚫고 올라가는 지원자들은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종합면접은 총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인성검사', '인성(임원)면접', 'PT(실무진)면접', '창의력면접'

면접장은 분당 오리역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였다.

본사에서 면접을 본 이유는 자신들의 사무 분위기가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라고 했다.


우선 '인성검사', GSAT 때에 인성검사가 없는 대신, 종합면접 날 인성검사를 본다.

인성검사는 컴퓨터로 이뤄지며 결과는 바로 인성면접 면접관들에게 전송된다고 한다.

즉 인성면접을 볼때 면접관들은 내가 고른 인성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성검사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으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


면접 시간에 따라 인성과 PT를 보게 되는데, 나는 인성 -> PT -> 창의력 순으로 보았으나 지원자에 따라 PT를 먼저보거나 한 경우도 있었다.


인성면접은 임원면접으로 3:1로 진행된다.

주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해오며, 약간의 압박면접이 포함되어 있다.

자기소개나 지원동기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부터,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꼬리잡기 질문까지 이어졌다.

다만 압박면접이지, 모욕감을 주거나 비꼬는 질문은 없었다.


PT면접은 우선 30분간 작성 시간을 갖는다.

PT면접 준비실로 이동하면 3가지 주제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말그대로 무작위이다.

주제에 대해서는 발설하지 않겠다는 보안서약을 했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3가지 주제가 각각 다르며 난이도도 조금씩 다르다.

PT면접 준비실에서 주제를 보고 어떻게 PT할지 A4용지 한장에 정리한 뒤, 준비시간이 끝나면 바로 PT실로 이동한다.

PT면접 면접관은 총 4명으로 4:1로 진행됐다. 실무진이기에 날카로운 질문이 많이 들어오며, 왜 그런 결론을 냈는지 논리성을 묻는 질문이 많았다.

이외에도 추후 어떤 업무를 진행해보고 싶은지 등 입사후 포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요구하였다.


창의성 면접은 우선 작성시간을 갖는다(15분인지 20분인지 정확하지 않다)

컴퓨터로 작성하면, 바로 면접관들에게 전송된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두가지 주제를 주고, 두 주제를 묶어 창의적인 해답을 만들어보라 한다.

상당히 어려운 것이, 너무 상반되는 혹은 전혀 연관성이 없는 주제를 주고 창의적인 답변을 요구하다보니,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촉박한 시간에 맞춰 작성해야 하다보니 어려움이 있다.

면접은 3:1로 진행되며, PT때 보다 더 논리성을 요구한다. 결과가 나온 이유를 계속해서 설명하고 허점이 있다면 계속 관련 질문이 들어온다.

면접 스태프 말로는 창의력 면접은 합격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논리성이 결여된 경우 여기서 감점이 많이될 수 있다.


면접은 거의 하루종일 진행됐는데, 나 같은 경우엔 13시에 가서 거의 19시가 되어서 끝이 났다(내가 마지막이었다)

면접비는 3만원(거리비례라 한다)

내가 면접이 끝나고 나올 때 쯤 거의 모든 직원들이 퇴근한 상태여서 꼭 가고 싶은 기업이기도 했다(ㅋㅋ 그때만 그랬을지도 모른다)



P.s 1.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탈락 요인은 당시 영업을 지원했는데 계속 구매 직렬에 대한 얘기를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당장 영업을 한뒤 구매로 가야하는데, 영업 보단 구매 얘기만 하니 미스매칭이 됐으리라.

게다가 18년 상반기엔 구매를 따로 뽑은 걸로 봐선 영업에서 구매로 가는 시스템을 변경한게 아닐까 싶다.


P.s 2. 

면접이 끝나고 집에 갈 때, 여러명의 스태프들이 나와서 수고했다고 인사해주는 모습은 긍정적이었다.

물론 부담스럽긴 하지만, 면접자를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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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카(KOICA) 영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면접전형에 합격했다.

 영어 면접을 거하게 말아먹었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합격은 됐다.

 다만, 내가 1지망에 쓴 국가에 지정되진 않았다.

 2지망 국가가 됐는데, 어쨋든 전공어를 사용하는 곳이지만 1지망 국가보다 훨씬 규모도 작고 한국 상점도 없고 가면 깨나 고생하겠구나 싶다.

 게다가 여럿이 가는 곳이 좋은데 혼자 간다니... 조금 아쉬운 점

 코이카 사무소가 아닌 재외공관(대사관)에서 근무이다. 어찌보면 관련 업무를 숙지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가보지 않은 국가에 가본다는 것은 설레이는 일이다.


 5개월이란 기간이 좀 애매한거 같지만, 일단 갈 수 있다면 가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

 

 이후 일정은 "신체검사 -> 파견교육 및 총괄평가 -> 파견" 순서로 이뤄진다.

 신체검사는 간단한 검사로 이뤄진다고 하는데 아직 검사 이전이므로 어떤 검사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파견교육은 ODA관련교육과 국제개발, 반부패 청렴, 파견수칙 등 여러가지이며 9시 부터 6시까지 4일간 이뤄진다. 

 교육참석률 80% 이상이어야 하며, 총괄평가에서 60점이상 받아야만 교육전형에 합격할 수 있다.

 즉 교육 또한 전형의 일부이므로 설렁설렁 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외에도 신원조회와 신용조회 등을 통해 채용결격사유를 심사한다. 


 실제 파견은 5월말부터이며 국가마다 비자 취득 및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월급여 외에 숙소 및 생활비 지원이 된다니, 월급은 모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돌아다니고 싶긴 하지만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럴 순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합격이라 기분좋다! 



 P.s

 포기자가 종종 나오는지, 합격/후보/탈락 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포기자를 23일까지 접수받고, 이후에 후보자들에게 연락이 가지 않을까 싶다.

 합격자 단톡방에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후보라도 희망을 갖고 기다려도 좋을 것 같다.


 P.s 2

 이왕 가는거 카메라나 다시 사서 갈 생각이다. 

 중고로 미러리스나 하나 구매해야지.


 P.s 3 

 그래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곳이라, 토르플 공부를 쭉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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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GSAT 삼성 직무적성검사가 4월 15일 오늘 있었다.

삼성 직무적성검사는 서류전형에서 약 10배수를 뽑아, 적성검사 결과를 통해 약 3배수만 추려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AT는 각각 언어논리 / 수리논리 / 추리/ 시각적사고 / 상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올 상반기부터 상식이 폐지되었다.

올 상반기부터 언어논리 / 수리논리 / 추리 / 시각적사고로 변경되었다.

다른 적성검사와 다른 점은 GSAT는 각 부분별로  시간이 정해져 있어, 부분별 시간이 지난뒤 문제를 풀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CJ의 경우 내가 자신있는 것들부터 빠르게 풀 수 있는데 반해, GSAT는 그게 불가능하다.

오답 감점이 존재하며, 각 부분당 과락이 존재한다(이는 시험 감독관이 수험 주의사항을 전파하며 한 말이다)


09시까지 입실해 달라고 되어있으며, 09시부터 15분간 수험 주의사항에 대해 전파한다.

이후 답안지를 배부하고,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생년월일을 작성하고 보안서약에 서명한다(토익과 같이 자필로서 서명한다는 내용을 쓴다)

답안지 작성이 완료되면, 본인확인을 하고 수험표의 QR코드를 확인한 뒤 수험표를 걷어 간다.

어떤 프로세스인지 모르겠으나 GSAT에선 수험표를 필수 지참해야하며, 이를 통해 응시인원을 파악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이란 네임벨류 때문인지, 결시자는 거의 없었다. 한 반에 많아야 2~3명정도였고, 내가 있던 반은 결시자가 없었다)

이후 시간이 주어진 뒤 10시쯔음 부터 11시 48분까지 검사가 시작된다.


우선 개인적으로 자신있는 영역이 언어논리, 시각적사고, 상식이었는데 상식이 폐지되어 아쉬웠다.

더불어 추리가 상당히 까다로웠다고 생각한다. 수리 역시 개인적으로 약한 부분이었기에 여러문제를 풀지 못했다.

이번 GSAT를 평가하자면 꽤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쉬웠다는 평가가 많아서 의아하다. 


GSAT는 평소 공부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종이접기나 주사위, 종이위에 펀칭하는 것들은 평소 연습을 해놓는다면 더 빠르게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인 노하우라면, 내가 모르는 문제는 빠르게 넘기고 가능한 것부터 풀이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2017년 하반기 CJAT와 GSAT에 통과했었으나, 이번엔 추리에서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꽤 많이 못풀었다. 

지난번에 5문제 정도를 못풀었다면 이번엔 7~9문제 가량 풀지 못했다.


결과는 약 2~3주 뒤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GSAT는 기대가 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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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차(제17기) KOICA 해외사무소/재외공관 영프로페셔널 면접 후기


앞서 설명했던 코이카 해외사무소/재외공관 인턴인 영프로페셔널 면접 후기이다.

영프로페셔널 면접은 일반면접과-외국어면접으로 나뉜다.

사무소 필요 언어에 따라 영어/제2외국어로 나뉘는데, 제2외국어는 다양하며, 주로 프랑스어/스페인어인듯 싶다.

영어 필수 사무소는 영어 면접을, 제2외국어 필수 사무소는 제2외국어를  본다. 

그리고 3지망까지 지원할 때에 영어/제2외국어 필수 국가를 모두 선택한 경우 영어와 제2외국어 모두 면접을 실시한다.

나는 영어필수 지역에 지원했으므로, 영어면접만 실시했다.

17기 영 프로페셔널은 107명을 선발했으며, 면접 인원은 220명 정도였다.

1-1부터 11조씩 5-11조까지 존재했다. 각 조당 4명씩이므로, 1-1조 부터 1-11조까지 약44명이며, 5까지 있으므로 약 220명이 면접자이다.

경쟁률은 약 2:1 정도이며, 약 60여명이 제2외국어(프랑스어)였다. 프랑스어와 영어를 동시에 보는 지원자는 약 8명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집공고에서 3배수 이내로 모집한다 하였으므로, 약 2:1 정도면 공고글과 일치한다.

하지만 생각보단 결시자 비율이 꽤 있어 보였다. 우리 조에서 1명이 결시자였으며, 우리와 같은 시간대에 보는 어떤 조는 2명이 면접에 들어갔다.

물론 4명 다 들어가는 조가 가장 많았다.



1. 일반면접

일반면접은 3:4 면접으로 면접과 3명에 면접자 4명이다. 면접은 주로 자기소개서와 자기소개에 대한 꼬리 질문으로 이어졌다.

30분간 면접이 진행므로 꽤 많은 질문을 받았다.

면접때 들은 질문


공통

1) 1분간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말해주세요. 

2) 현지 파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능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그리고 그 이유는?

3) 국제개발, 국제봉사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커리어를 쌓는다고 생각되는데, 영프로페셔널 프로그램이 향후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원했는지?

4) 초심을 잃지 않는게 중요한데, 자신만의 초심유지 비결이 있는지?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5) 지원한 국가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6) 지원한 국가에 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수용합니까? 예/아니오로 대답하며, 아닌 경우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개인

1) 이번에 파견 희망국가에 다녀온 적이 있고 적응력에 대해 강조하였는데, 현지에 적응하지 못한 사례는 무엇이 있으며 자신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2) 현지에서 마찰 혹은 분쟁이 생긴경우 어떻게 해결하였나요?


아무래도 5개월간 개발도상국에 파견되므로, 현지 적응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같은 경우 현지 거주경험이 있으며, 현지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적으로 어필했다.

다만 현지에서의 마찰의 경우 할말이 없어서, 이상한 답변을 한게... 마음에 걸린다.

지원동기에서 국제개발과 국제봉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어필했고, 실제로 코이카 봉사단 면접을 봤었음을 말했다.

1분 자기소개에서 자신의 지원동기를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면접관들의 경우 여러 면접자들을 상대해야 하므로, 내가 소개하기 전 내 자기소개서를 읽는 것 같지는 않았다. 



2. 영어면접

영어면접은 1:1로 진행됐으며, 약 7분동안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외국인 면접관이란 말도 있었으나, 나의 경우 동양인이라서 교포인지, 직원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아마 영어에 유창한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바로 이전기수 후기를 보면 까다로운 질문은 하지 않는다하여 큰 준비를 안해갔는데 낭패를 봤다.

이전기수에서 들었다는 질문을 보면, 오늘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왜 지원했는지? 그리고 현지에서 뭘 배우고 싶은지 등 간단한 정도의 회화를 질문했다고 했으나 실제 들은 질문들은 꽤 까다로왔다.


1) 영 프로페셔널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는지?

2) 영 프로페셔널에 지원해서 얻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3) 국제협력에 왜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4) 인턴 이후 계획이 뭐냐?

5) 박사에 진학한다면 어떤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가?

6) 박사학위를 취득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일할 계획인가?

7) 현지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박사 얘기가 나온건, 인턴 이후 계획을 듣고, 사실 생각해 놓은것이 없어서 PhD라고 대답했고 이후 박사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이 이어졌다.

생각지 못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고, 영어 회화엔 자신없으므로 계속 현지어를 할 수 있음을 어필했다.

그리고 평소 현지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조사해왔다고 대답했다. 계속해서 현지어를 할 수 있음만 어필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창피하다.

질문은 이해했으나, 대답이 어려웠다. 




면접 총평

일반면접은 상당히 평이한 수준에서 이뤄졌으나, 영어면접이 이전보다 어려워진 느낌이다.

내가 석사학위가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질문을 한 것 일 수 있지만 정말 어려운 질문만 이어졌다.


코이카는 공공기관이므로 굉장히 빠르게 결과가 발표나는데, 4월 14일에 면접을 보고 5일 뒤인 19일에 바로 발표가 난다.



P.s 

면접비는 3만원이며, 면접은 판교에 있는 코이카 센터에서 이뤄졌다.

지원자 거주지 거리에 따라 면접비가 다른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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