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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는 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를 안정화시키고, 합리적인 가격형성을 도모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공정거래질서확립을 위하여 농축수산물 유통관련 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전문자격증이다. 

공산품과 다르게 농축수산물은 급작스런 기상변화나 병충해 등으로 안정적인 생산 공급이 어려우며 생산이 불규칙하고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급작스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힘들다.

정부는 민생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유통 활성화와 가격안정을 위해 경매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매를 행하는 담당자의 자격요건 강화와 신뢰도 및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국가 전문자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련 법령으로,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27조, 제44조, 제46조 또는 제48조가 있다.

경매사는 해당 법령에 따라 도매시장법인의 임명을 받거나 농수산물공판장, 민영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설자의 임명을 받아 상장된 농수산물의 가격평가 및 경락자 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매사는 상장한 농수산물에 대한 경매우선순위를 평가하고, 상장한 농수산물의 가격을 평가하며, 경락자를 결정한다.


경매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리하며, 시험은 Q-Net에서 접수를 받는다.

전문자격시험으로 격년(2년)에 한번씩 시험을 치루고 있으며, 1차는 필기이고 2차는 실기로 진행되고 있다.

별도의 자격요건은 존재하지 않으며, 1차에 합격한자가 2차에 탈락한 경우 1회에 한하여 1차를 면제해주고 바로 2차 실기를 볼 수 있다.

아직 확정사항은 아니지만, 시험 응시인원이 많은 청과, 수산, 축산의 경우 격년이 아닌 매년 시행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한다(화훼, 약용, 양곡은 그대로 격년 진행)

1차 필기시험은 50,000원, 2차 실기시험은 35,000원으로 꽤 비싼 시험에 속한다.

(사실 포기할까 싶다가도 5만원이 아까워서 열심히 했다)


2018년 1차 시험은 3월 31일에 있었으며, 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에 이뤄졌다.

현재 2차 시험 원서 접수 기간이며, 시험은 6월 23일로 예정되어있다. 

2018년부터 시험과목에 변동사항이 생겼는데, 기존 5과목이던 필기시험 과목을 3과목으로 대폭 축소시켰다.



기존

변경

유통상식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및 그 하위법령

경매실무

도매시장관계법령

농수산물 유통론

농수산물품질관리법(선택분야)

상품성평가

상품성평가



수험자 입장에선 과목이 대폭 줄어들어 좋다. 다만 나는 관련 정보를 얻지 못해 기존 과목을 전부 공부했기에 시간도 모자랐고 마지막에는 절망적인 느낌을 받았다.

5과목을 공부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분량에 압도당할 수 있다. 실제로 필기시험 합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경매사 관련 수험도서는 시대고시기획에서 나온 경매사 한권으로 끝내기 밖에 없는데 2018년 버젼에서 변경사항을 반영하지 못하여 내게 큰 혼란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시대고시기획 책이 몇권있는데 이런 점에 다소 실망했다, 

=> 1월에 나온 책에선 그대로였으나 4월에 나온 책에선 수정되었다.

근데 시험이 3월인데 4월 책에서 바뀌었다면 늦게 대응한건 사실이니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지금 공부하는 물류관리사도 시대고시 책으로 하는 중인데 좀 불안해진다.) 



경매사는 크게 6가지로 나뉜다. 


-청과

-수산

-축산

-화훼

-약용

-양곡


청과가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하며, 수산 축산 순으로 응시자가 많다. 매 회 청과와 수산 응시자가 전체 응시자의 약 90%를 차지한다.

2018년 16회 경매사 1차 기준 합격자 308명중 220명이 청과 응시자로 약 71%가 청과 응시자이다.

그 다음은 수산으로 51명(16%), 축산 19명(6%) 이다.

이번 1차 시험 합격률은 46.81%로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다.


년도

2008

2010

2012

2014

2016

2018

1차 합격률

*23.2%

*54.2%

14.10%

56.05%

36.75%

46.81%

*2008년도와 2010년도는 실제 응시인원이 아닌, 접수인원에서 합격자 합격률


2016년 자료에 따르면, 14회까지 총 자격증 취득자는 4,266명이며, 실제 활동자 수는 2010년 기준 1,012명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듯 하면서도 적은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사실 사람들에게 유명하거나, 각광받는 자격증이 아니므로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나 서적을 찾는게 어렵다.

위에도 썼듯 교재는 단 한종류만 존재하며 실기의 경우 관련 자료를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





관련 자료라곤 이게 전부였는데, 실제로 경매장에 방문하여 경매사들에게 질문하고 구경하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

가락시장과 노량진 시장을 새벽에 방문할 예정이다. 



P.s 1

경매사 필기시험 합격 공부법 및 2차 실기시험 공부법은 추후 2차 시험을 보고 나서 작성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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