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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카(KOICA) 영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면접전형에 합격했다.

 영어 면접을 거하게 말아먹었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합격은 됐다.

 다만, 내가 1지망에 쓴 국가에 지정되진 않았다.

 2지망 국가가 됐는데, 어쨋든 전공어를 사용하는 곳이지만 1지망 국가보다 훨씬 규모도 작고 한국 상점도 없고 가면 깨나 고생하겠구나 싶다.

 게다가 여럿이 가는 곳이 좋은데 혼자 간다니... 조금 아쉬운 점

 코이카 사무소가 아닌 재외공관(대사관)에서 근무이다. 어찌보면 관련 업무를 숙지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가보지 않은 국가에 가본다는 것은 설레이는 일이다.


 5개월이란 기간이 좀 애매한거 같지만, 일단 갈 수 있다면 가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

 

 이후 일정은 "신체검사 -> 파견교육 및 총괄평가 -> 파견" 순서로 이뤄진다.

 신체검사는 간단한 검사로 이뤄진다고 하는데 아직 검사 이전이므로 어떤 검사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파견교육은 ODA관련교육과 국제개발, 반부패 청렴, 파견수칙 등 여러가지이며 9시 부터 6시까지 4일간 이뤄진다. 

 교육참석률 80% 이상이어야 하며, 총괄평가에서 60점이상 받아야만 교육전형에 합격할 수 있다.

 즉 교육 또한 전형의 일부이므로 설렁설렁 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외에도 신원조회와 신용조회 등을 통해 채용결격사유를 심사한다. 


 실제 파견은 5월말부터이며 국가마다 비자 취득 및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월급여 외에 숙소 및 생활비 지원이 된다니, 월급은 모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돌아다니고 싶긴 하지만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럴 순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합격이라 기분좋다! 



 P.s

 포기자가 종종 나오는지, 합격/후보/탈락 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포기자를 23일까지 접수받고, 이후에 후보자들에게 연락이 가지 않을까 싶다.

 합격자 단톡방에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후보라도 희망을 갖고 기다려도 좋을 것 같다.


 P.s 2

 이왕 가는거 카메라나 다시 사서 갈 생각이다. 

 중고로 미러리스나 하나 구매해야지.


 P.s 3 

 그래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곳이라, 토르플 공부를 쭉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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