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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로 숫자는 Число '취슬로'라고 한다.


러시아어 숫자는 영어 숫자와 비교할 때 뜨리 빼고는 발음이 거의 다르다고 보면 된다.

재밌는 점은 슬라브어끼리는 숫자발음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체코에 갔을때 은근 숫자 발음은 비슷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또한 숫자를 쓸때도 한국과 조금 다른게 있는데 1과 4와 7이다. 한국의 경우 1일 쓸때 그냥 위에서 아래로 긋는데 반해 러시아는 꼭 저런 삐침이 있다.

또한 한국은 4에서 삐침이 조금 나가는데 반해, 러시아는 삐침이 없게 쓴다. 7의 경우 1과 구분하기 위해 중간에 ㅡ 하고 선을 하나 긋는다.

러시아에 가게되면 종종 종이로 쓴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 그때 알아두면 좋다. (물론 크게 다르진 않다.)





0

Ноль

1

Один

아진

2

Два

드바

3

Три

뜨리

4

Четыре

취띄례

5

Пять

뺘찌

6

Шесть

쉐스찌

7

Семь

8

Восемь

보씸

9

Девять

졔비찌

10

Десять

시찌




러시아어도 영어처럼 11부터 별도의 단어이며, 20 부터는 10단위로 올라갈때 마다 뒤엔 1~9의 숫자를 붙이면 된다.

사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0~10까지가 아닐까 싶다.

한국어 발음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영어랑은 많이 다르다. 가장 비슷한 것은 뜨리 밖에 없다.





11

Одиннадцать

아진나짜찌

12

Двенадцать

드비나짜찌

13

Тринадцать

뜨리나짜찌

14

Четырнадцать

취띄르나짜찌

15

Пятнадцать

뺘뜨나짜찌

16

Шестнадцать

쉐스뜨나짜찌

17

Семнадцать

씸나짜찌

18

Восемнадцать

보심나짜찌

19

Девятнадцать

지비뜨나짜찌

20

Двадцать

드바짜





위와 같이 11부터 20까지는 1~10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변화한다.

공통적인 것은 ~나짜찌 발음으로 끝난다는 것. 

21부터 30까지의 변화형은 30~90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21

Двадцать один

드바짜찌 아진

22

Двадцать два

드바짜찌 드바

23

Двадцать три

드바짜찌 뜨리

24

Двадцать четыре

드바짜찌 취띄례

25

Двадцать пять

드바짜찌 뺘찌

26

Двадцать шесть

드바짜찌 쉐스찌

27

Двадцать семь

드바짜찌 씸

28

Двадцать восемь

드바짜찌 보씸

29

Двадцать девять

드바짜찌 졔비찌

30

Тридцать

드바짜찌 졔시찌





앞자리만 바뀌고 1~9는 1의 자리가 사용됨을 알 수 있다. 30부터 90까지 이렇게 앞자리만 변경된다.

즉 1~10까지만 외우면 나머진 외우기 쉬워진다는 뜻이다. 물론 그래도 어렵다.





40

Сорок

쏘록

50

Пятьдесят

삐지샤뜨

60

Шестьдесят

쉬지샤뜨

70

Семьдесят

씸지샤뜨

80

Восемьдесят

보심지샤뜨

90

Девяносто

지비노스따





20과 30을 보고 20이 드바짜찌, 30이 뜨리짜찌니까, 40은 취뜨레짜찌겠지 싶었지만 아니다. 쏘록이다.

50부터 80까지 지샤뜨로 끝나니까, 90은 제비뜨지샤뜨겠지 싶었지만 지비노스따이다.

그렇다 러시아어가 이렇다... 규칙은 있지만 오묘하게 불규칙하다. 한국어 숫자도 그렇지만 러시아어 숫자도 그렇다.

어느 일본인이 왜 하나 둘 셋 하는데 왜 사람 둘명 아니고 두명이냐 물어보던게 생각난다.

당연한 것이지만 불규칙은 외워야 한다. 





100

Сто

스또

200

Двести

드베스찌

300

Триста

뜨리스따

400

Четыреста

취띄례스따

500

Пятьсот

삐찌쏘뜨

600

Шестьсот

쉬찌쏘뜨

700

Семьсот

씸쏘뜨

800

Восемьсот

보씸쏘뜨

900

Девятьсот

지비쏘뜨





100은 스또지만, 200은 스찌, 300, 400은 스따, 500이상은 쏘뜨로 발음된다 이는 격변화에 따른 변화이다.

그래도 1~9까지 외워놨다면 생각보다 크게 변화하지 않아 외우는데 어렵진 않다.





1,000

Тысяча

띄시차

2,000

Две тысячи

드베 띄시치

3,000

Три тысячи

뜨리 띄시치

4,000

Четыре тысячи

취띄례 띄시치

5,000

Пять тысяч

뺘찌 띄시ㅊ

6,000

Шесть тысяч

쉐스찌 띄시ㅊ

7,000

Семь тысяч

씸 띄시ㅊ

8,000

Восемь тысяч

보씸 띄시ㅊ

9,000

Девять тысяч

제비찌 띄시ㅊ

10,000

Десять тысяч

제시찌 띄시ㅊ





1,000은 띄시차 지만 2,000~4,000은 띄시치이며, 5,000 이상부터는 띄시ㅊ이다. 

5,000이상부터는 뒤에 치 발음을 다소 약하게 한다...는데 난 2,000부터는 다 똑같이 한다.

미묘하게 다르게 해야하는데 못해서 그렇다.. 

11,000 부터는 앞에서 배웠던 11~99까지를 말하고 뒤에 띄시ㅊ만 붙이면 된다.

다만 1,000의 경우 21,000 ~ 31,000 ~ 41,000과 같은 단위에선 앞에 아드나(Одна)를 붙여 아드나 띄시차 라고 발음해야 한다. 

예를 들면 21,000은 '드바짜찌 아드나 띄시차'라고 발음해야 한다.

Одна는 Один과 같은 1을 뜻하지만, Тысяча가 여성형이기 떄문에 Одна로 표기한다. 중성의 경우 Одно(아드노)로 변화한다.

뭐라는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 정상이며, 여튼 그렇다고 하니 이해가 안된다면 외우면 된다.





100,000

Сто тысяч

스또 띄시ㅊ

1,000,000

Миллион

밀리온

10,000,000

Десять миллион

제시찌 밀리온

100,000,000

Сто миллион

스또 밀리온

1,000,000000

Миллиард

밀리아르드





10만은 스또 띄시ㅊ이지만 100만 부터는 밀리온으로 단위가 바뀐다. 

천만은 제시찌 밀리온, 억은 스또 밀리온이라 부르며 10억은 밀리아르드라고 말한다. 

러시아에선 백만장자를 밀리아르드 라고 부르는 것 같다. 

한국에서 유명한 러시아 노래 백만송이 장미의 원곡의 가사를 보면 밀리오나~ 밀리오나~ 밀리오나~ 하면서 백만이 나온다.




1,000,000,000,000

Триллион

뜨릴리온

1,000,000,000,000,000

Квадриллион

끄바드릴리온

1,000,000,000,000,000,000

Квинтиллион

끄빈찔리온

1,000,000,000,000,000,000,000

Секстиллион

섹스찔리온

1,000,000,000,000,000,000,000,000

Септиллион

세쁘찔리온

1,000,000,000,000,000,000,000,000,000

Октиллион

옥찔리온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Нониллион

노닐리온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Дециллион

제찔리온





그리고 심심해서 찾아봤는데. 

1조는 뜨릴리온

1,000조는 끄바드릴리온

100경은 끄빈찔리온

10해는 섹스찔리온(스펠링도 그 섹스 맞다. 영어로도 Sextillion)

1자는 세쁘찔리온 

1,000자는 옥찔리온

100양은 노닐리온

10구는 제찔리온


그 이상은 모르겠다.

근데 사실 실생활에서 조 이상을 쓸일이 있긴할까...?

나도 이걸찾으면서 왜찾았나 싶긴하다.




P.s 1

쓰다가 지워져서 굉장히 화가났다. 왜 갑자기 표가 사라진건지 모르겠네.



P.s 2

사실 전공했다는 나만해도 100만 넘어가면 손가락으로 수를 세기 바쁘다.

여행자라면 1~10까지만 알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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