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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숙소는 Ming Garden Hotel이었다.

이곳을 고른건 숙소비가 저렴하기도 하고,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하기에도 편했기 때문이다.

예약하기 전에 후기를 찾아보니, 패키지여행사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항공사 크루들 숙소로도 이용된다고 ... 

실제로 단체관광객들과 항공사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많았던 것은 중국인 ... 

 

조식을 제공하는데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기도 불편하고, 자리 잡기도 힘들고 그랬다.

특히 중국인 진짜 많다... 중국인 엄청 많다. 정말...정말 많다. 알고보니 중국계 호텔인듯 싶더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점은 수영장이 있단 점이었다.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타올 같은건 쉽게 빌려줘서 편했다. 아침에 수영하면 그늘져서 햇볕에 그을릴 일도 적다.

여튼 수영장은 꽤 괜찮았고 어느 시간대이건 사람들이 적잖이 있었다.

 

또 하나 장점은 이마고몰에서 상당히 가깝다. 그리고 첫날 숙소보다 이마고 몰로 가는게 편하다.

샛길이긴 하나 가는 길이 있어서 길을 건너는데 어려움이 덜했다. 

 

그리고 현지투어 차량들이 거의 대부분 찾아오기에 현지투어 일정이 있는 경우 편하게 참석할 수 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호텔이고 시내에서도 가깝고 공항도 멀지 않아서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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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컨셉을 휴양으로 정했기에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보다 수영도 하고, 낮잠도 자고 하면서 푹 쉬고자 시내에서 40Km정도 떨어진 Borneo Beach Villas로 잡았다.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체크인 하러 갔을때 체크인 예정자의 절반 정도가 한국인이었다. 나는 일반 숙소를 잡았지만, 해변가 앞에 위치한 풀빌라가 인기가 많았다.

시내에서 멀리 위치한 해변가이기에 조용해서 좋았다. 해변가도 있지만, 일반 풀도 있어서 거기서 수영을 할 수 있다.

 

단점은 도마뱀과 벌레인듯. 벌레는 방안에서 못봤지만, 도마뱀은 한 번 봤다.

동남아 실정상 도마뱀이나 벌레가 많은건 어쩔 수 없긴한데 아무래도 자연속에 위치해 있다보니 다른 곳보다 심하긴 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방은 나름 깔끔했고 좋았다.

다만 청소는 그렇게 열심히 안하는건지 전날 있던 먼지나 쓰레기가 그대로 있는 경우가 좀 있었다.

해변의 경우 깃발을 계양해서 구분하는데 내가 갔을땐 우기라 그런지 보통 황색기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적색기가 계양 됐음에도 수영을 하다 문제가 발생하는지 한국어로도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다만 구글번역기를 사용한건지 두번째 줄은 전혀 의미 전달이 안된다... "면세점에서의 생활의 자유"라니 ... 광고문구 같자나.

 

 

 

 

 

 

 

 

다른건 몰라도 이 숙소는 바다가 정말 좋다.

코타키나발루 바다 어디가 안좋겠냐만,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시설 및 풍경이면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여행 컨셉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족여행이나 휴양여행이라면 이틀 삼일 정도 이곳에 들러 쉬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룸서비스가 있는데, 가장 무난할 것 같은 피자를 시켰는데 조금 짜고 향신료 향이 확 났다.

페퍼로니가 할랄이라던데 개인적으론 돼지고기 페퍼로니가 낫다.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다 못먹을지도... 

 

조식도 있는데, 조식은 현지식과 중식이 나온다. 메뉴들은 찍지는 못했지만, 그냥 저냥... 먹을만은 했다.

숙소비에 포함된거기도 하고 큰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인지 먹을만 했다.

특히 계란 요리들은 나쁘지 않았다. 과일들도 괜찮았다. 

 

이전글에서도 썼지만, 이곳 숙소로부터 시내까지의 거리는 약 40Km 정도이고, 택시비가 약 60링깃 소요된다.

시간대에 따라 40링깃이 나오기도 하고 어떤때엔 70링깃이 나오기도 했는데, 대충 평균 내보면 저정도였다.

원화로 따지면 약 2만원 내외로 나온다 보면 될듯??

 

Borneo Beach Villas에 숙박하게 된다면, 최대한 외부일정은 자제하고 내부에서 열심히 쉬고 놀고 먹고 해야할듯.

이틀이나 있으면서 다소 아쉬웠던건 먹거리나 즐길거리가 주변에 다소 부족하단 것이었다만 대신 수영하고 쉬는데에는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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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로 제천에 갈일이 있었는데, 제천에서 정말 유명한 곳이 두꺼비식당이라 하더군요.

그게 정말인지 확인하고자 직접 방문했습니다. 정말 여러곳에 분점을 냈더라구요.

또 각종 프로그램에 나왔기에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두꺼비식당의 주메뉴는 양푼갈비와 곤드레밥입니다.

가격은 비싼듯 싼듯 애매하네요.

양푼갈비를 시키면 전이 나오는데요. 추가전의 경우 2천원이라네요.

전은 양푼갈비가 끓는 동안 먹기 좋더라구요.

 

최근 등갈비나 양푼갈비는 아주 맵게 만드는 곳이 많은데 두꺼비식당의 양푼갈비는 조금은 달달한 맛이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매우면 먹기가 힘들어서, 조금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먹느라 곤드레밥은 못찍었는데요. 

곤드레밥에 갈비 양념을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제천 두꺼비식당 별점 5점 / 4.5점 

 

 

이 후기는 대가성이 없이 직접 방문 후 작성하였으며, 개인적 경험에 의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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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있는 농가맛집 토리샘 방문 후기입니다.

방문은 작년 10월에 했는데, 격무에 시달리다보니 이제서야 후기를 작성하네요.

 

우연찮은 기회로 토리샘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토리뜰정식 2인분에 삼겹살바비큐를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토리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생소하고 접하기 어려운 갖은 반찬들이었습니다.

삼겹살바비큐도 바비큐이지만, 밑반찬들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당 옆에는 여주산 농산물과 여러가지 농산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과 카페가 있습니다.

위치만 가까웠다면 자주 가고 싶고 또 부모님을 모셔와서 먹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여주 농가맛집 토리샘 별점 5점 / 4.5점

 

 

 

이 후기는 대가성이 없이 직접 방문 후 작성하였으며, 개인적 경험에 의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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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강남을 갈때에 시외버스, 고속버스 외에 광역버스 M5438번이 있습니다.

M5438번의 가장 큰 장점은 고속버스가 끊긴 이후에도 운행하는 노선이라는 점입니다.

아쉽게도 종점역이 종점으로 평택역까지는 가지 않지만, 송탄 및 지제역 근처에 거주한다면 편리한 노선입니다.

 

강남에서 지제역까지 70~120분 소요라고 나와있지만 보통 1시간 내외로 걸립니다.

상단의 시간표는 지제역 출발시간, 강남역 출발시간입니다.

지제역에서의 막차는 23시 05분 

강남역에서의 막차는 24시 20분

입니다.

 

23시에 끊기는 고속버스보다 오래 운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금요일, 토요일 등 주말에는 막차가 꽉차기에, 강남역에서 타기보다 KCC사옥에서 타는게 유리하십니다.

무조건 앉아 갈 수 있고 버스가 만원이 되서 승차거부를 당하지 않습니다.

 

평택에서 강남에 갈일이 있다면 굉장히 편리한 M5438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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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는 평택고속버스터미널, 평택시외버스터미널, 송탄시외버스터미널 등 3개의 터미널이 있습니다.

이외에 간이정류장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서정리고속버스정류장입니다.

서정리고속버스정류장을 통해 남부터미널, 평택항을 갈 수 있으며, 남부터미널에서 서정리로 오는 몇개노선은 국제대까지 운행합니다.

 

남부터미널행의 경우 서정리고속버스터미널 - 송탄터미널 - 남부터미널로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입니다. 

강남에 가야하는 경우 M5438번과 남부터미널 두가지 선택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다만 작년부터 승무사원 부족으로 일부 결행이 생겼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고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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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촬영했습니다.

 

코로나로 일부 변동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배차가 없어졌으니 꼭 확인하시고 타러가셔야 할거 같네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탑승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평택으로 오는 노선에서 평택항까지 가는 노선의 경우 고덕 자연앤자이 정류장까지 간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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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이곳저곳 다녀본 편이지만, 한번도 동남아로 휴양여행을 가본적은 없었다.

한동안은 동남아로 여행갈일이 없겠다 생각했는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퍼지면서,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항공편이 많아지고 싸졌다.

이전부터 지인들을 통해 코타키나발루가 좋다는 얘기는 자주 들었다.

자연경관이나 날씨, 물가, 치안 등 휴양지로써의 최고라기에 여행을 계획했다.

 

단점이라면, 비행편이 참 애매하다는 것정도.

저가항공이기에 그렇겠지만, 보통 밤 11시~ 새벽 1시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하게 된다.

돌아갈때에는 그나마 나은게 자정즈음 출발하여 한국에 새벽 6~7시에 도착한다.

코타키나 발루 공항에 도착하면,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한 한국인과, 떠나려는 한국인까지

공항이 전부 한국인으로 가득차게 된다. 

 

 

 

 

 

 

 

 

간단한 입국수속을 밟고 입국장에 나오면, 유심카드를 파는곳들이 많다.

나는 첫날 숙소에서 도착하면 꼭 전화달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35링깃짜리를 구매했는데.

전화를 할일이 없다면, 26링깃짜리가 제일 좋다. 

 

 

 

 

 

 

 

 

공항에서 나오면 택시기사들이 엄청 많은데. 바로 택시를 타면 당연히 바가지를 쓴다.

어느 나라던 공항앞 택시기사들은 가장 양심이 없는 듯. 

코타키나발루에서는 "Grab" 앱을 이용해서 택시를 탄다. 카카오택시나 T맵택시 같은 앱인데. 

현지인들도 사용하고, 결제는 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가능하기에 잔돈이 발생하지 않아서 좋다.

들어보니 Grab은 말레이 외에도 동남아에서 많이 쓰이는 앱이라고 한다.

설치해두면 다른 곳에 여행가서도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설치하면 아무것도 안뜨고 카드등록이 안되지만, 현지에 가게되면 등록할 수 있다.

프로모션이 많아서 할인 받거나 일정 금액을 적립받을 수 있는데. 

난 야간에 급하게 설치하고 택시를 잡느라 그런 혜택을 누리진 못했다.

다만 코타키나발루는 택시비가 싸기때문에 혜택을 받지 않아도 여행 내내 택시를 타도 부담이 없다.

두번째 숙소가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져있었는데 2만원도 안나와서 자주 이용했다.

 

 

 

 

 

 

 

 

첫날 숙소는 Aeropod Studio Laxzone 이라는 곳이었는데.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는데 에어비앤비 느낌의 방이었다.

싸기도 하고 공항에서 멀지 않아서 야간에 도착해서 잠만 자려고 예약했었는데 오버부킹이 된건지 좀더 괜찮은 Sutera Avenue쪽의 숙소로 배정됐다.

Sutera Avenue는 IMAGO몰과도 가깝고 옥상에는 수영장도 있어서 꽤 괜찮은 숙소라 생각되는데 하루만 예약해서 아쉬웠다.

방을 안내해준 직원도 옥상에 있는 수영장이 상당히 좋다며 추천했는데 못가봤다.

다만 안좋았던건 IMAGO로 가는 길이 없어서 무단횡단으로 가야 하는게 별로였다.

첫날 숙소에서 보이는 광경은 다소 황당했는데, 호텔과 대규모 쇼핑몰 바로 옆에 저렇게 처량한 수상가옥들이 있다. 

빈부격차가 꽤나 심하구나란걸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위의 목록은 LAXZONE에서 추천하는 식당들인데, 직원은 특히 인디안 음식이 맛있다며 엄청 추천했다.

시간이 안맞아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한국인들에게도 깨나 유명한 식당들이었다.

현지인도 추천하는거 보면 맛있지 않을까?

 

 

 

 

 

 

Sutera Avenue 맞은편에는 IMAGO몰이 있는데, 스타필드와 비슷한 분위기의 쇼핑몰이다.

여러 브랜드 샵들과 식당, 그리고 마트가 위치해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이오는 곳이다.

이마고몰에선 매일 전통춤 공연을 하는데, 처음보면 볼만하다.

특히 대나무를 두고 점프를 하는 춤은 굉장히 신나는 느낌.

 

 

 

 

 

 

 

 

지하 1층에 가면 마트가 이는데, 흔히들 기념품으로 사가는 커피나 카야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동시에 신기하게 한국 농산물이나 소주, 과자, 라면도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데보다 싼거는 모르겠지만, 깔끔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현지 과일도 많이 팔고 있어서 방에 가져가서 먹기에도 좋았다. 

 

 

 

 

 

 

 

 

1층 전통 춤 공연을 하는 곳 뒤에 안내데스크가 있는데 여기서 키를 빌려서 락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내데스크 옆 통로쪽에 락커가 있는데, RFID 칩으로 된 키를 받아서 락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보통 귀국편이 심야시간대이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보관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이마고몰에 맡겨도 좋을 것 같다.

 

 

 

 

 

 

 

 

알고보니 내가 다녀왔던 10월은 코타키나발루의 우기였다고 한다. 

매일 비가 오다 말다 했는데, 많이 내리다가도 비가 그치고 또 햇볕이 쨍쨍 하다가 갑자기 비가내리고 그랬다.

그래서 무지개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두번째 숙소를 가는 길에 본 쌍무지개는 꽤나 기억에 남았다.

코타키나발루에 가서 첫날은 그저 쇼핑몰에서 적당히 먹고 마시기만 했던지라 더 기억에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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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파 프롬 홈은 여러가지 상징성을 갖습니다.

우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3의 마지막이며, 페이즈2 총 시간 3000시간을 채우는 작품입니다.

3000만큼 사랑한다던 대사, 그리고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관계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며, 자신이 아이언맨을 대신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로인해 고뇌하죠. 엔드게임 이후 달라진 삶과 빈자리를 것이 이번편이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론 토비 맥과이어가 주연 했던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하는데, 실제 만화의 캐릭터는 홈커밍과 파 프롬 홈에 나온 스파이더맨이 가장 비슷하다네요(역시 가장 ... 별로인건 어메이징인거 같네요). 

 

 

 

 

 

 

 

 

이번 파 프롬 홈에서는 여러가지 스파이더 슈트가 나오는데요. 어벤져스에서 나왔던 나노슈트와 스파이더맨임을 감추기 위해 닉퓨리가 전달해준 나이트 몽키 의상,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직접 디자인하고 기능을 선택한 슈트입니다. 나이트 몽키의 경우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급조된 의상이었기에 별다른 능력은 없었으나, 세번째인 레드-블랙 슈트의 경우 전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만화버젼 스파이더맨이 가진 강력한 능력인 스파이더센스 일명 피터 찌리릿이 언급됩니다. 어벤져스 등에서 스파이더맨의 털이 서는 등 설명없이 등장한 바 있는데요. 만화 버젼에서는 미래를 예지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이라고 합니다. MCU에서는 그정도 능력은 아니지만 분명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파 프롬 홈에서는 '미스테리오'라는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속이 보이지 않는 투구를 쓰고 전투에 임하며 평행우주에서 건너온 히어로 입니다. 스파이더맨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꽤나 듬직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스파이더맨이 MJ의 로맨스가 있습니다. 사실 전편에선 MJ가 흑인이야? 했는데 이번엔 MJ가 너드야? 라는 생각이 멤도내요. 나쁜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이전 시리즈에서는 쭉 인싸로만 나오던 MJ의 이미지 변신에 적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쿠키영상은 총 2개입니다. 크레딧 영상이 올라가고 나서 한 번 더 나오니 차분히 앉아서 크레딧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점(10점 만점)

 

8.5점

 

 

 

 

 

이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사실 미스테리오는 사기꾼이었습니다. 아이언맨에게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여줬으나, 장난감이라며 모욕을 당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아이언맨의 기술을 훔치기 위한 자작극이었습니다. 홀로그램과 드론을 통해 실제처럼 보이게 했고 감언이설로 스파이더맨을 꼬드겨, 스파이더맨이 받게 된 아이언맨의 위성을 사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양도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더 큰 자작극을 꾸미지만, 우연히 MJ가 발견한 홀로그램 장치를 통하여 전부 사기였음을 알게 되고, 스파이더맨은 닉퓨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닉퓨리 역시 허상이었고 미스테리오에게 당해버립니다.

마지막까지 미스테리오는 허상을 통해 스파이더맨을 제압하려 하지만, 이미 그의 기술과 그의 성향을 파악한 스파이더맨에게는 통하지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나오는 쿠키영상에서 새로운 사실이 나옵니다.

 

첫번째 쿠키.

MJ와 데이트를 즐기고는 헤어지려는 찰나, 방송을 통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미스테리오의 홀로그램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영상에서 스파이더맨은 정의로운 미스테리오를 해치는 것으로 나왔으며, 데일리 뷰글스(스파이더맨에서 나오는 그 신문사 맞습니다)의 편집장은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라며, 사진을 공개해 버립니다.

What the f... 이란 대사와 함께 끝납니다. 첫번째 쿠키를 통해 다음 스파이더맨에선, 험난하리란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쿠키.

닉퓨리와 마리아 힐은 외계인이었습니다. 캡틴마블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변신이 가능한 외계인인거 같네요.

그리고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진짜 닉퓨리가 우주인들과 무언가를 꾸미고 있네요.

다음 페이즈부터는 그 스케일이 훨씬 커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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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영화이다.

물론 다른 멤버도 나오지만 주된 스토리는 그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보헤미안 랩소디 노래를 프레디 머큐리가 작곡했으니 당연한가?


영화는 실제 프레디 머큐리의 삶에 다소 허구를 가미했다.

예를 들면 밴드가 결성될 때라던지 라이브 에이드 참가를 놓고 대립하는 모습은 허구이다.

실제론 밴드 구성 전부터 원래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또한 대립하는건 라이브에이드 이후라고...

(스포일러라 생각하지 않아서 썼다...)


영화를 보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것도 퀸 노래였어?" 라는 반응이었다.

대표적으로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Radio gaga

Somebody to love

이 곡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저 곡들이 생각보다 대중매체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됐으나, 퀸은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진 않았던거 같다.

이 영화를 통해 상당히 알려지고 또 듣게 됐다니, 흥행과 관련없이 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영화가 아닐까?



개인적인 평점(10점 만점)


8.1점






이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프레디 역할을 맡은 배우를 어디서 본거 같아서 한참 생각했는데, 더 퍼시픽에 나온 배우였다.
별명이 스냅푸였나 초반에 굉장히 밥맛인 역할로 나오는 선임병이었다.
참고로 퀸의 베이시스트 존 디콘으로 나오는 배우는 같은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온다. (둘이 인연이 깊은 듯?)
보헤미안 랩소디는 배우와 실제 퀸 멤버들을 최대한 닮은 사람으로 고르고자 했다는게 보였다.


개인적으로 퀸을 좋아한다. 프레디 머큐리의 시원시원한 창법을 좋아한다.

프레디 머큐리의 라이브 영상을 자주 보고 듣기도 하고, 관련된 일화들을 읽어봤다.

개인적으로 프레디의 원래 이름(파로크 불사라)이 멋있는거 같은데, 본인은 별로 안좋아했다니 ... 특이하다. 


보통 프레디 머큐리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그는 바이(Bi)다. 

여자와도 연애를 했지만, 남자와도 연애를 했고 말년에는 남자와 결혼(정식 인정은 못받았다)을 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겠지만, 상당히 유명한 일화이며 에이즈임을 밝히고 하루 뒤 사망한다.

물론 그 전에도 그의 성정체성에 대한 많은 루머와 에이즈설이 있었지만 그의 사망은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파워풀한 창법, 대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콧수염과 가죽재킷으로 대표되는 그의 이미지를 생각할때 '헐' 하겠지만 사실이다.

그의 배우자(?)인 짐 허튼에 의하면 굉장히 외로움을 많이타고  상처 입은 사람이라고...


게이가 꼭 에이즈에 걸리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방식 때문에 더 많이 걸리기도 했고... 

그의 연인인 짐 허튼 역시 에이즈에 걸렸다. 

물론 난잡한 성관계는 에이즈를 유발한다는 것은 이성이나 동성이나 같겠지만....

하지만 그의 에이즈 감염 시기를 추정해 볼때, 그가 남자들과 문란하게 만날때가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보여주진 않지만 어느정도 암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프레디 머큐리를 배신한 폴 프래터가 항상 데려오는 사람들이 남자다(!!!)


사실 몇가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딱히 스포일러라 할게 없긴 하다.
게다가 보통 팬들은 알고있는 부분...
하지만 영화에서의 프레디는 지나치게 감성적이고 나약한 모습으로 묘사되서 이를 싫어하는 팬도 많더라.
개인적으론 내가 모르는 프레디의 진짜 모습은 저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 짐 허튼의 책에서 굉장히 나약하게 묘사되기에 팬들은 싫어한다.

마지막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봤다.

뮤지컬 영화나 노래와 관련된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보헤미안 랩소디는 흥미롭게 봤다.

또 노래가 나올때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그런 기분을 느꼈다.


한동안은 퀸의 노래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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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면접때문이 아닌 휴가를 써서, 맘편하게 영화를 보고 왔다.

볼만한게 뭐가 있을까 찾아봤는데, 국가부도의 날이 생각보다 호평이기에 국가부도의 날을 예약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IMF 당시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영화이다.

IMF라는 국가적 사건은 사실이지만,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허구이다.


당시 여당에 대해 아주 나쁘게 묘사된다. 

하지만 동시에 IMF란 사건이 여당의 잘못과 동시에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던 부조리한 모습을 꼬집는다.

일명 어음과 신용, 그리고 담보에 대한 것들이다. 거기에 더해진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까지 ... 


영화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IMF 역시 해피엔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줄도산과 자살자가 속출하는 현실은 아무리 좋게 꾸며도 배드엔딩일 수 밖에 없으리라.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문구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후벼판다.


워낙 빠르게 지나가 정확히 기억하진 않지만 아래와 같은 뉘앙스였다.


"국민들은 금모으기를 통해 나라를 살리고자 했지만, 그렇게 모인 금은 대기업의 부채를 상환하는데 쓰였다."



개인적인 평점(10점 만점)


8.5점 







이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위 사진의 4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는 없다.

처음 이 사진을 보고 이 넷이 주축이 되는건가? 언제 네명이 모이지 했는데.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1. 국가부도를 막고 최대한 빠르게 사람들에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김혜수

2. 국가부도를 직감하고 이를 통해 돈을 벌려하는 유아인

3. 아무것도 모른체 국가가 해주는 말만 믿고 따르는 공장장 허준호



1. 

주된 이야기는 김혜수를 둘러싸고 일어난다.

국가부도라는 상황을 통해 부자만을 위한 나라로 만들고자 하는 재정부 차관(사진속 김혜수 오른쪽)

그리고 이런 그를 막고자 하는 김혜수. 하지만 인맥과 권한을 가진 차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대한민국 정부는 IMF 구재금융을 신청한다.

이는 곧 실제 역사이기도 하다. 영화는 완전한 허구이면서 동시에 완전한 진실을 보여준다.


국민에게 진실을 은폐하고, 밀실 합의를 거쳐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

그리고 그 속에서 국민의 고혈로 살아남는 관료들과 재벌들.

'동문'임을 강조하는 하버드 MBA 출신 관료와 재벌은 그들의 추악한 모습을 비춰준다.

그리고 말미에 나오는 20년후의 그들은 대형 회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벌은 더욱 공고화 되어있다.


20년 후 김혜수는 가계빚 1,000조에 육박하는 현실에 대응 하기 위한 전문가로 스카웃 되며 영화는 끝이난다.

새로운 희망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동시에 이미 부유해지고 더욱 공고화된 재벌과 관료들은 결코 쉽지않은 상대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다.




2. 

유아인은 종합금융이라는 지금은 몇개 남지 않은  금융회사에 다니던 회사원으로, 국가가 삐걱이고 있다는 것을 먼저 캐치해낸다.

그는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위해 뛰어든다. 

투자자를 모집해 달러를 매입하고, 풋옵션을 통해 주식 하락시 이익을 내는 일종의 역베팅에 올인한다.

유아인의 판단은 정확했고, 한국의 원화 가치는 바닥을 치며 거액을 벌어들인다. 동시에 주식도 하락하면서 거액을 벌어들인다.

이렇게 자금을 모은 유아인은 부도로 인해 급매물로 나오는 중소형 평수를 헐값에 사들인다.

그리고 20년 뒤 그는 대형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며 그가 말했던데로 상위 계층으로 올라선다.

사람들의 불행을 통한, 하지만 악의는 없는 그의 모습을 보며,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마지 최근 있었던 가상화폐 대란이 생각난다. 누군가는 유아인처럼 막대한 수익을 얻었으리라, 하지만 대다수는 피해를 입었다.

정보는 힘이란 것. 그건 만고불변의 진리인 듯.




3. 

허준호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그저 공장을 운영하다가 뭣모르고 남들 다 하는 어음을 받았고, 그 어음이 부도가 난다.

어떻게해서든 돈을 모아 공장을 다시 살리고 굴려보고자 하지만 역부족이다.

헐값에 내놓은 집은 더 낮춰야 했으며, 당장 거래처의 부도로 줄 수 있는 돈도 없었다.

원화환율의 하락으로, 그들이 매입했던 원자재의 가격은 더욱 치솟아 빚만 늘어났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저 둘을 믿고 어려운 것 안다며 기다려 주겠다는 거래처 사장을 보며 허준호와 동업자는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상황이란건 그들을 마냥 기다려주지 않았고 직원들 월급조차 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동업자 역시 보증을 서가며 파산을 막고자 했지만 동업자는 구속된다. 

또한 동업자의 처가는 보증을 서준 탓에 막대한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허준호는 뭔가 결심한 것처럼, 자신을 믿어준 거래처 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이후 화면은 장례식장으로 넘어간다. 그곳에서 허준호는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다.

옆에서 들리는 얘기는 망자가 자살한 이유는 거래처가 부도어음을 던졌기 때문이라 말한다.

허준호는 결국 부도 어음을 자신을 믿어준 사람에게 넘겨버린 것이다. 

유일하게 자신들을 믿고 기다려준 사람에게 부도어음을 던지고, 그로인해 자살하게 만든 허준호는 죄책감에 자살을 생각하지만 자녀들을 보며 버틴다.


누군가는 자살한 이유가 배신당했단 것에 충격이 컸기 때문이라 써놨던데.

유아인이 보러갔던 집의 자살자가 그 사장이고, 그 집에 압류 딱지가 있었던 것을 보면...

사장은 허준호를 믿고 어음을 받아 상계처리해 주었고, 알고보니 부도어음이었던 탓에 이제와서 허준호를 탓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자신이 확인 안하고 상계한 잘못... 그로 인해 1억이 넘는 빚을 지게 된 그로써는 집을 뺏기게 되면서 코너에 몰리게 됐고 자살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허준호는 마지막에 자신의 여동생인 김혜수에게 찾아가 너는 높은 사람 많이 알지 않느냐며 대출을 받게 해달라고 빈다. 

김혜수는 나라를 위한다며 자신의 오빠를 챙기지 못한 죄책감인지 아니면 자신이 더 노력하여 막지 못해 오빠와 같은 사람들이 생겼다는 죄책감인지.

자신의 차안에서 눈물을 흘린다.


20년 후 허준호는 아들에게 신신 당부한다.

"친절한 사람을 믿지마라, 아니 사람을 믿지마라"

그렇게 말한 그는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근무태도를 문제삼아 욕설을 퍼붓는다.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에서 가장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허준호가 아닐까 싶다. 
직원을 생각하고 그들과 함께하며 웃던 허준호는 사라지고, 윽박지르고 욕설을 내뱉으며 아무도 믿지 않는 그의 변화는 극단적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신의를 지키기보다, 자신을 믿던 사람조차 배신하는 모습.
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에게나 투표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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