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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있었던 경매사 2차 시험의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높은 점수로 합격! 






2차 시험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만 알고 있다면 정말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실제로 2차 시험 합격률은 전체 87.3%, 수산은 97.87%로 대부분 합격하였다.

화훼나 양곡은 응시자는 적었지만 100% 합격을 했다. 

축산과 청과가 각각 77.27%, 85.02%로 많이 저조했다.


과거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별도의 소양교육이 있어, 소양 교육 이후 자격증을 발급했지만, 현재는 폐지되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받고자 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서류와 신분증 사본, 그리고 증명사진을 첨부하고 발급비 4000원을 입금하면 된다.






경매사 시험 결과 흥미로은 사실은 생각보다 10대~20대 응시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40~60대보다 많았다.

그리고 대다수는 30대로 실무자들이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다수가 남자로 여성의 비율은 9.56%에 불과했다.


올해 경매사는 끝이났다.

하지만 바뀐점이 있다면, 청과와 수산의 경우 응시자가 많아 매년 시험을 치루게 됐다는 것이다.

격년에 있었던 것보단 많이 좋아졌다.


2019년 청과와 수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선 추후 유튜브를 통해 2차 시험요령을 제작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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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가 6월 21일에 승인이 났으니, 등록하고 한달이 조금 지났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애드고시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고, 

대행 해주는 대신 수십만원의 돈을 받는 곳도 있더라.


근데 애드센스의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유입되느냐이다.

즉, 돈주고 애드센스를 등록해놔도, 유입되는 사람이 적다면 큰 수익이 들어오지 않는다.

애드센스를 받지 못할정도로 컨텐츠가 부족하다면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므로.

그냥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기다리는게 낫다고 생각된다. 수십만원을 투자하는 경우 그 비용을 뽑아내기가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







결국 구글 애드센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었고, 또 얼마나 많은 광고접속이 일어났느냐가 중요하다.

하루 50~200명 사이로 방문하는 내 블로그의 경우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이 약 0.01~0.1 달러에 불과했다.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0.95불, 그리고 7월 21일까지 2.62불. 한달 기준 약 3000원을 벌었다.


100명정도가 0.1불정도라 가정했을 때 1,000명이면 1달러 10,000명이면 10달러가 맞지만 실제론 사람이 늘어날수록 그 금액이 훨씬 많이 늘어난다고 한다.

만명 정도가 접속하는 시점부터 하루 20~30불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즉 애드센스를 통해 용돈벌이를 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하루 약 1만명이 접속하고 수백명이 광고를 클릭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답은 역시 꾸준한 블로그 운영과 컨텐츠 업로드를 통해 사람들의 유입을 이끌어내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겠다.




P.S 1

광고가 좋은 위치에 나왔으면 좋겠는데 HTML을 조정해도 자꾸 글 중간에 나타난다.

상단 하단 그리고 사이드에 나타나게 하고싶은데 마음처럼 안된다. 


P.S 2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 될 때마다 이렇게 구글 애드센스 관련된 글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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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고 있는 여행지 블라디보스톡. 문구가 한국에서 가까운 유럽이라 했는데. 유럽적인가? 난 잘 모르겠다. 다만 러시아적인 색체는 아주 짙다. 

블라디보스톡은 일명 러시아의 부동항. 하지만 한 겨울에는 얼어 붙게 되고, 쇄빙선이 없으면 진입이 힘들다고 한다.

학회가 있어 마침 짧게나마 블라디보스톡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는 지금처럼 여행지로 부상하지 않았던 2014년. 


블라디보스톡은 소련의 붕괴 이전까지는 군사항구로써 민간에는 개방되지 않던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블라디보스톡에는 많은 해군들을 볼 수 있으며 전함을 볼 수 있다.


소련에게 그리고 소련이었던 국가들에게 가장 큰 기념일 중 하나는 'День Победы' 승전기념일이다.  

독일 나치 파시스트의 침공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고, 독일을 항복시킨 5월 9일이며, 가장 성대하게 기념일을 치른다.

그리고 소련이 붕괴한 지금도 거의 모든 소련 독립국들은 승전을 기념하고 있다. 

또한 소련 전지역 곳곳에 2번째 사진과 같은 기념물을 제작하여 그 승리를 기린다(이외에 전쟁 상이용사를 추모하는 꺼지지 않는 불이 있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극동에 위치하여 있지만, 러시아적 느낌은 물씬 풍기기는 한다.

어딘가 유럽스러우면서도 유럽답지 않은 거리가 그것.

전통적으로 러시아는 유럽이면서 유럽이 아닌 그런 이미지.


참고로 러시아인들은 소시지를 정말 좋아한다. 'Колбаса' 깔바싸 혹은 'Сосиски' 싸시스키라 부른다. 

깔바싸와 싸시스키는 다른 종류이다. 개인적으론 깔바싸를 더 좋아했다. 마지막 사진 중앙에 비치되어 있는 것들이 깔바싸.

소시지를 말린 형태부터 그냥 소시지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문제는 껍질이 있어서 벗겨서 먹어야 한다는 것.

모르고 먹어도 무방하긴한데 난 벗겨서 먹었다.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는 'Докторская' 독또르스까야 이다.

상단에 있는 두꺼운 햄들이 독또르스까야. 먹어봤는데 크게 다른점은 느끼지 못했다. 

러시아에 가서 에어비엔비 등으로 조리 도구가 있는 곳에서 자게 된다면 러시아 소시지와 빵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블라디보스톡이 위치한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쁘리모르스끼 끄라이, 우리에겐 연해주로 익순한 이곳은 아무르 호랑이가 유명하다.

흔히 시베리아 호랑이라 불리는 애들이 주의 마스코트.

그래서 도시를 다니다보면 호랑이 동상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호랑이 이빠를 얼마나 만졌는지 ... 이빨만 멘들멘들.

(저거 만지면 아들낳나? 왜 만지는거지...?)


소련은 분수와 동상을 사랑한다. 이유는 몰라도 소련이었던 국가에서 일정규모 이상인 도시를 가게 되면 항상 동상과 분수를 만날 수 있다.

동상은 체제 선전과 애국심을 위해서라지만 분수는 왜인지 모르겠다.










블라디보스톡에는 도심 이외에도 여러 섬이 있다. 그 중 한 곳은 과거에 군사용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이렇게 지면에 포를 설치하고, 적의 공격에 대비했다고 한다. 가상의 적은 가까운 일본부터 미국이었으리라.

포의 시대가 끝난 지금은 관광자원으로 그 내부를 공개하고 있다.

저렇게 지하 깊숙히 파서 포를 운영했다고 한다. 















블라디보스톡의 현수교가 보이는 위치. 유명한 사진촬영 포인트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야경을 봤으면 좋으련만 그럴 시간은 없었다. 

자물쇠를 걸고 서로의 사랑을 간직하려 하는건 어느나라에서나 유행하는가 보다.


그리고 푸니클료르...? 저렇게 기울어진 상태로 내려가는 모노레일이 있다.

전세계에 몇 없다던데. 모르겠다. 

 

그리고 내려와서 보니 동상이 있었는데 아마 푸시킨의 동상이 아닐까 싶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러시아 다운 러시아어를 만든 에티오피아계 러시아인.

그는 어느정도 흑인의 특성(꼽슬머리 등)을 타고났지만 이를 창피해하진 않았다는 듯.


지금의 러시아어는 푸시킨으로부터 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한국에선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가 유명하지만, 러시아에선 푸시킨이 더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 


한국에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라는 시로 유명하다.

하지만 러시아에선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은 시.

힘들어도 버티란 의미 때문에 노오력을 숭배하는 헬조선에서 인기가 많은게 아닐까?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하는 우리에게 지금은 힘들어도 지나고 보면 괜찮다는 푸시킨의 시는 아주 아름답게 들렸을 것이다.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마침 갔을 때 신병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을 볼 수 있었다.

애잔.. 참고로 러시아의 군생활은 한국 7080시대 군생활만큼 버라이어티 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주 잔인한 악폐습이 존재하며 사망하는 사례도 많다.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들은 혹여나 군대에서 죽진 않을까 눈물을 흘리며 기다린다고... 











마침 갔을때 'День Города во Владивостоке' 젠 고로다 바 블라디바스또까였다.

젠 고로다는 도시의 날로 소련시대의 전통이며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도시에서는 연례행사로 기념한다.

매년 7월 1일, 도시의 날을 기념하여 문화공연도 하고 저렇게 논다. 

왜 버블을 쏘는진 모르겠다만 재밌게들 놀더라.









러시아인 친구가 추천해줬던 까페.

신나본(Синнабон / Cinnabon) 저 디저트 먹어보면 분명 시나몬일거같은데 신나본이 이름이다.

뭘까... 맛은 괜찮다. 맛있게 먹고 나왔다.

러시아인 친구가 블라디보스톡에 가게되면 꼭 가라고 자기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론 만족했다.












그리고 도시의 날 마지막을 장식하는 불꽃놀이. 꽤나 화려하게 불꽃놀이를 했다.

러시아하면 밤에 돌아다니기 굉장히 위험할 거 같은데. 생각보단 위험하지 않다.

러시아 하면 스킨헤드가 동양인을 보면 죽인다는 이미지가 상당히 남아있기 때문인데.

생각처럼 위험하진 않다. 다만 밤에 작은 대로를 다니진 말자. 이건 유럽에서도 통용되는 말.









러시아에 왔으니 당연히 보드카를 마셔야지.

먀코프 보드카. 러시아인 친구가 추천해줬다. 

자기들이 즐겨먹는 거라니까 먹었는데 깔끔하고 괜찮았다.

처음엔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클럽 꾸꾸(아마 뜻이 뻐꾸기)를 가려고 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술집에 왔다. 러시아친구가 일반적인 술집이라길래 왔는데 봉이 있고 여자분들이 봉을 잡고 춤을 추고 계셨다.

스트립클럽은 아닌데 오우야... 술마시며 눈호강 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걷기 괜찮은 거리. 블라디보스톡의 아르바트 거리. 따라 걸어내려가면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바다를 따라 걷다보면 아기 호냥이 동상도 볼 수 있다.


중간에 있는 사진은 그루지아 음식점에서 먹은건데. 친구가 데려간데라 어딘진 기억안난다.

그루지아 음식 맛있긴 한데 양이 진짜 창....


블라디보스톡이 군사항구구나 싶을때가 바로 전함이 지나갈때다.

전함이 종종 지나다닌다.












블라디보스톡 여행하면 바로 해산물. 그 중에서도 킹크랩, 대게 그리고 대망의 곰새우다. 

곰새우는 베릴해협에서만 산다고 하는데. 그 양이 많지 않아 수출은 힘들다고 한다.

롯X마트 수산팀 MD인턴으로 있으면 이걸로 마지막 PPT할려했는데 수출금지 품목이라 해서 포기. 

그 맛도 상당히 좋고 기괴하게 생긴 껍질이 한번에 쏙쏙 발라져서 먹기도 편하다.

근데 지금은 전보다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는 것 같다.


러시아어가 가능하다면 저렇게 상점에서 사서, 옆에 있는 아무 음식점에 가서 삶아 달라 부탁하자.

레스토랑보다 훨씬 싸다. 


참고로 곰새우의 이름은 메드베지까 러시아어로 어찌쓰는진 까먹었다.

메드베드는 러시아어로 곰. 유명한 푸틴의 따까리 아니 총리 메드베데프는 성이 곰인 것. 굳이 한국식으로 하면 웅씨려나?


블라디보스톡은 한 중 일과 굉장히 가까히에 위치해 있어 한 중 일 공산품을 많이 판다.

라면부터 시작해서 카스 맥주 김까지...없는게 없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멀지 않은 도시 우수리스크. 한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한국 문화센터도 존재한다.

일제시대 한인들이 독립운동을 하던 지역이다. 하지만 나중에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하는 고통을 받게 된다.

이곳에 사는 한국인을 보통 고려인이라 부른다. 고려인분들이 한국에서도 잘 안배우는 춤을 배우고 계셨다.











연해주 지방은 일제시대 무장독립투쟁을 하던 지역이기에 많은 독립군들이 살던 지역이다.

하지만 스탈린은 소수민족 말살정책을 펼쳤고, 그로 인해 상당히 많은 독립군과 그의 가족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하게 된다.

많은 독립운동가가 희생된 곳이다. 하지만 소련이라는 이념으로 인해 우리에게 잊혀지게 되었다.












라즈돌노예 역. 한인들이 강제이주 당해 열차에 몸을 실어야 했던 역이다.

갑작스레 한인들을 라즈돌노예 역으로  강제 소집했으며, 짐 역시 최소화 시키며 모든 것을 빼앗긴체 그들은 중앙아시아로 보내졌다.

그리고 보내지는 도중 1/3 이상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그러한 사실을 부모를 통해 들었다고 한다.

시대의 비극이다.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 기회가 있으면 가볼만은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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