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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하고 얼마 안됐을 때 쯤 심심해서 카메라를 가지고 놀았었다.

카메라로 한 짓이 바로 저거... 

왜 했는지는 몰라도 저러고 사진을 찍어놨다.

내가 사진이란 취미에 처음 관심을 가졌을 때는 입대하기 이전에 혼자 국내를 여행할 때 였다.

근데 당시 사진은 제대하고 보니 모두 사라졌더라.

하드디스크가 뻑가면서 모든 자료가 소실 됐다.


저 때 쯔음 왜인지 몰라도 카메라를 들고 동네 건물들을 찍고 다녔다.

야경을 찍고 싶었던건데, 손떨림으로 인해 제대로 안나온 사진만 수두룩.

그리고는 사진에 대해 다시 잊어버리고 있었다.

다시 카메라를 꺼낸건 아마 중국에 가서였는데... 


거기서 카메라가 고장났다. 

상당히 강렬한 기억인데, 당시에 생각보다 고가인 하이엔드 카메라를 바닥에 떨어뜨려, 고장이 났다.

여행지에서 내내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지금 처럼 스마트폰이 발달한 시기도 아니었기에, 친구들이 공유해준 사진만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면 꽤 오래 사진찍는걸 동경했구나 싶다.

접사나 풍경사진, 그리고 야경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열망은 저 때 부터 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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